[2019 사회운동학교] 정세강좌 <2강. 북핵협상 국면, 한반도의 평화를 낳았는가?>
5월 16일 두 번째 사회운동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임필수 사회진보연대 정책교육국장님이 ‘북핵협상 국면, 한반도의 평화를 낳았는가?’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저번 1강에 이어 2강을 들으러온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 꼭지로 하노이 회담은 왜 결렬되었는지를 살펴본 뒤, 두 번째 꼭지로 핵무기가 얼마나 위험한 지 핵무기의 파괴력을 살펴보았습니다. 히로시마 핵폭탄과 소련 수소폭탄인 차르봄바 사례를 보면서 다시금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는 핵전쟁으로부터 안전해졌을 까요? 세 번째 꼭지로 핵무기의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핵과학자 회보의 <최후의 날 시계>자료를 살펴보면 45년 트리니티 폭발(세계 최초의 핵실험), 49년 소련의 핵실험, 52년과 53년 미국과 소련의 수소폭탄 실험에 이어 63년 부분핵실험금지조약 체결이라는 휴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실험들이 이뤄졌습니다. 그 후 또다시 핵 개발이 이뤄지면서 NPT(핵비확산조약), SALT(전략무기제한협정)이 체결되었고 81년 냉전은 재 가열되게 됩니다. 미국과 소련의 관계는 계속해서 냉각되었고, 반핵 시위 또한 폭발하게 됩니다. 90년대에 이르자 인도, 파키스탄에서도 핵실험이 일어났고 00년대가 되면서 새로운 무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 핵실험이 부상하게 됩니다. 이어 네 번째 꼭지로 북한 핵능력을 살펴본 뒤 다섯 번째 꼭지로 미국 핵무기의 위협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 문제들이 얽혀있는 만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알게 되면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끝으로 고조되는 전쟁위기 속에서 그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한국 사회운동의 요구에는 무엇이 될 지를 토론하면서 상반기 사회운동학교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배운 내용들을 상기해보면서 다음 사회운동학교를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