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행동 12월 정세포럼

노동자의 단결은 어디에서 오는가?

경기도 에스제이엠 노동자들의 승리에서 배운다

 

발제 | 김유진 (사회진보연대 조직국장)
일시 | 2012년 12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민중행동 공동 교육실
 (북구 신안동 135-7 2층)
문의 | 062-522-0518, 010-4221-2560

 

지난 9월 KBS 추적60분은 <계획된 폭력, 용역의 진실>이란 충격 고발을 했습니다.
전문 용역깡패 업체인 CJ시큐리티, 컨택터스 등과 창조컨설팅이라는 노조파괴 전문 지도 업체가 자본의 이해에 맞게 철저히 계획하여 민주노조 파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처럼 시설보호를 명분으로 한 용역깡패의 살인적 폭력과 공격적 직장폐쇄로 시작하는 소위 노조파괴 시나리오는 지난 수년간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그러나 에스제이엠 노동자들이 두 달만에 직장폐쇄를 철회시키고 승리하여 그 흐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민주노조 무력화 시도는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자본은 패배를 분석하고 새로운 전략을 준비할 것입니다.
노동자운동 역시 에스제이엠 투쟁 승리의 비결을 철저히 분석하여 지난 패배의 역사를 뒤집고 승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에스제이엠을 운이 좋아 이긴 특별한 사례로 기억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현대기아차 하청업체의 민주노조를 차례차례 무력화하고 완성차노조를 고립하려던 자본과 정권의 커다란 계획 속에서, 이들 중소 부품업체의 노동자들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소중한 승리를 했습니다.
에스제이엠 노동자들의 투쟁의 전 과정을 생생히 살펴보면서,
민주노조의 단결과 강화는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고민해봅시다!


주최 | 평등과 연대를 위한 민중행동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