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18, "공공서비스를 시민의 품으로"에 함께 해주신 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역의 수많은 노동조합과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환경위생노동조합과 전국문화예술노조 광주시립예술단지부는 지난 9월 17-18일, 양일 간 광주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개최된 해고자 생계비 마련과 투쟁기금 조성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시민의 품으로"를 여러분의 힘찬 연대와 지지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17-18 양일간의 행사에는 해고자들의 복직을 염원하는 지역의 많은 노동조합과 사회단체, 연대단위를 비롯하여 전국의 문화예술인과 광주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금독주/남성중창/관현악/판소리/검무/합창/설장구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주점으로 어우러진 지역의 노동자들과 광주시민들이야말로 긴 투쟁의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해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첫날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 끝까지 자리해주신 동지들이 바로 저희 투쟁에 큰 버팀목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공연주점 홍보를 위한 현장순회부터 전화 방문까지 반갑게 맞아주신 여러분,
가까운 현장의 동지들부터 먼 걸음 해주신 지역의 여러 동지들,
또한 아무런 조건없이 기꺼이 공연에 참여해주신 출연진들,
우천 관계로 인해 아쉽게 공연이 이뤄지지 못한 놀이패 신명,
월차·조퇴까지 쓰며 도와주신 기아자동차 율동패와 영상패,
어려운 여건에도 광주까지 와주셨던 충주우륵예술단지부,
참석은 못했지만 아낌없이 지지·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피와 땀이 묻어있는 주점 수익금과 기금은 해고자들의 생계비와 더 힘있는 투쟁을 위해 소중히 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끝까지 투쟁해서 복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당해고 철회하고 원직복직 쟁취하자!
예술인 길들이는 오디션제 폐지하라!
민간위탁 철회하고 직접고용 쟁취하자! 투쟁!
2004. 9. 20
민주노총/공공연맹/ 광주전남환경위생노조·전국문화예술노조 광주시립예술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