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 비정규직 분신 노동자 상황일지
성 명 : 최남선
입사일 : 2003년 2월 15일 입사 대연업체 입사
현재 산재 요양 기간중 - 지난 2004년 8월 30일 작업 중 무릎염증으로 산재 중. 산재연장을 신청하여 2005년 3월까지 산재 기간 중.
경과 보고
11:20 - 조00 부장이 화장실을 가던 중 계단을 올라오는 최남선을 만나서 상호간에 인사를 함 - (“남선아 어서와라” “안녕하세요” -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임.)
11:23 - 이후 조00부장은 기획실로 들어가서 일을 하고 최남선은 인사 후 계단으로 다시 내려감.
11:24 - 정00 부장이 발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최남선이 비닐봉지에서 꿀물음료수를 1병을 꺼내 주었다.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하면서 건내며 돌아서다 다시 2병을 꺼내어 다시주면서 “김00 부장이 출근했냐”고 물어서 출근 안했다고 답변하니까 화장실이 급하다는 자세로 화장실로 감.
11:25 - 갑자기 화장실 쪽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도와 달라고 고함침.
- 이날 대의원 대회 준비 관계로 노조 사무실에 10여명의 상집간부 출근.
- 화장실 쪽으로 가보니 화장실 앞에서 최남선 상의를 탈의하고 하의는 입은 체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함.
- 머리가 조금 탔으며 탈의한 상체는 좀 불탔으며, 몸상태는 허물이 조금씩 벗겨졌음.
-화장실에 탈의한 상의는 불체 타고 있었으며, 정00 부장이 소화기로 불붙어 있는 옷가지들을 진화함.
- 의무실에서 의사와 식염수를 가져와 몸을 닦았으며, 곧바로 앰블런스로 울산대 병원으로 후송함.
- 울산대 병원에서 화상 전문의가 없는 관계로 이송할 것을 요구.
- 이후 1시 20분경 대구 푸른 외과(화상 전문 병원)로 후송중.(2도 화상).
※요구사항이나 유서 발견 흔적 없음 휘발유, 신나인지 확인되지 않으나 음료수 pt병 발견.
※노동조합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며 대책회의 중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