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국제반전행동의 연장선으로 작은평화영화제가 열립니다.
3.29일 저녁 7 시부터 전남대 인문대 소강당에서 한다고 하니, 많이 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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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화영화제
"평화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사기극으로 시작했던 이라크 침략이 어느덧 2년이 되어갑니다. 이라크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고, 미국의 이라크 침략이후 세계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일상의 평화'를 누리고 있는 우리에게 이라크땅의 참화는 점점 더 무감한 일로, 관심밖으로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선일씨의 죽음도,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학대도, 팔루자 학살도 점점 더 희미해져갑니다.
'전쟁중독'에 걸린 미제국주의의 역사가 흔히 그래왔듯이 '폭격과 야만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우리도 거기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평화영화제는 무감해진 우리들 마음에 평화의 울림을 새기고자 합니다.
인권과 평화의 도시 빛고을에서부터 작고 소중한 평화의 몸짓들을 모아내고자 합니다. 이라크 땅에 평화의 기운이 넘실댈 때까지 평화의 씨앗이 되어 날아가고자 합니다.
일시: 2005년 3월 29일(화) 오후7시.
장소: 전남대 인문대 소강당
프로그램
1.데이지 카터 - 25분 가량
국내외 반전활동의 흐름과 전쟁의 이면을 다룬 작품.
2.ANSWER - 김기훈/ 2002년/ 53분/ 다큐
9.11사태이후 워싱턴과 뉴욕에서 있었던 반전시위에 관한 100일간의 기록. 미국 반전운동을 주도하는 국제앤써 반전연합(Internatinal ANSWER Coalition)은 아프간 전쟁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9월 29일에 대규모 반전집회를 연다.
3.평화이야기나누기
이라크에 다녀온 평화운동가 임영신씨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