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도 인간이다, 인간다운 삶 보장하라!
광주전남공공서비스노동조합, 매주 아침 선전전, 하루파업 전개..
광주전남공공서비스노동조합은 8월 초부터 용역전환저지/ 민간위탁철회/ 생존권쟁취/ 사회공공성강화를 목적으로 매주 화, 수,
목, 금, 하루파업 및 부분파업(아침 선전전)을 전개하였다.
반신자유주의 선봉대 학생들과 함께..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일상적인 해고위협으로 내모는 것 또한 신자유주의의 한 모습이다.
공공부문 역시 IMF이후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해 지난 수년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속 증가해 왔으며, 공식통계로
집계조차되지 않는 상용직 또는 일용직 노동자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도청, 시청, 서구청 등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하고 있는 민간위탁, 용역전환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흔한 방법이기도 하다.
서럽다 비정규직! 용역전환 중단하라!
한달 월급 60여만원. 14~15년을 근무해도 여성이라서 정규직화 안돼. 정규직 노동자와 똑같은 일을 해도 엄청난 임금차이..
이런 것들만 해도 서러운데, 용역전환 하겠다며 해고위협을 가하고 있는 도청. 신분보장해 주겠다던 박준영 도지사는 그 약속을
무참히 짓밟았다.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가?
지하철 쌍촌역 입구에서 서구청의 잘못된 행정을 시정하고 수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아침출근투쟁을 실시하였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아침출근투쟁은 지하철역 입구와 버스 승강장을 중심으로 거리에서 피켓과 프랑을 펼쳐들고 출근중인
광주시민들을 향해 우리들의 요구와 주장을 알렸다. 선전물을 받아본 지역 주민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서구청의 문제점과 현
수진환경의 실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다.
도청측이 광주전남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기위해 일반 시민의 출입까지 통제하고 있다. 심지어 신분증까지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노동착취, 구민부담, 환경오염, 혈세낭비..
돈벌이를 위해 움직이는 민간자본이 환경, 재활용, 노동자의 삶 따위에 신경쓸리 있겠는가. 서구청의 민간위탁 정책으로 쓰레기
재활용 처리업무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서구청은 뒷짐만 지고 있다. 또한 위탁업체에 4-5억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그러나 시민의 혈세를 비리가 생기든 말든 위탁업체에 퍼주는 식이다.
거기다가 이전 서구청의 주무부서장이 퇴직후 수진환경(주)의 고문으로 있으면서 수천만원의 임금을 챙겨가고 있어, 비리의혹까지
있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오후...
광주전남공공서비스노동조합 시청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준비한 시원한 얼음물 한잔..
광주장애인 복지관은 수익사업에 혈안이 돼 복지관의 기본목적마저 상실해가며 수익사업이 되지않는 사업은 모조리 없애버리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 누구를 위한 복지관인가, 누구의 복지관인가. 광주시가 대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