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활동을 정리한다고 하지 말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한다고 말하라던데.. 사실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누군가의 말처럼 살아남는 것을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죠..
10/22 5차 함께해를 통해 집행위원을 정식으로 사퇴하였습니다. 어제는 사무실에 나와서 사무실 짐을 정리했습니다. 항상 짐을 정리하는 일은 마음을 착찹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기에 별로 짐은 많지 않았지만, 마음은 더 무거운 것 같습니다.
8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 상근을 시작할 때 한가지 일을 하더라도 내실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진행되지는 못했던 듯 싶습니다. 어쩐지 숙제를 다 못하고 가는 느낌이네요..
자꾸 송별회를 한다고들 하는데, 어디 멀리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송별회는 맞지 않습니다. 송별회 해놓고 사무실에서 또 마주치면 이상하잖아요.. 내일 부터는 진짜로 공부를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12월에 시험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회원활동은 계속 해 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