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여성운동가 광주로 집결한다
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200명 참가예상
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광주광역시와 (사)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사)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5·18 광주’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여성운동가들의 비전과 철학, 경험의 공유를 통해 여성들이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게 될 이 포럼의 주제는 ‘여성의 인권과 문화’.
이 포럼 추진위 명예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이며, 위원장은 광주광역시장과 김필식 지역 여성계 원로, 부위원장은 김혜자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안진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다.
포럼 참가자는 노벨평화상 여성수상자 등 국내외 저명한 여성운동가 등 2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초청인사는 60여명으로, 5월 9일 현재 12명이 참가를 수락했다. 일본, 캐나다, 아일랜드에서는 각각 2명씩,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홍콩에선 각각 1명씩 참가한다.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 말라라이 조야, 일본 전 중의원 의장 도이 다카고, 캐나다 칼레톤대학교 여성학 교수, 홍콩 여성연합회 의장 페기 람 등이 주요 참가자다.
국제학술회의는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1세션-다문화주의와 여성, 2세션-여성의 인권과 폭력, 3세션-세계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
국제학술회의 외에도 광주평화선언, 전야제, 대학생토론회, 여성인권평화단체페스티벌, 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 등을 마련해두고 있다.
포럼의 결과물인 광주선언은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2007-05-17 16: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