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6월 26~28일
6월 광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세계적인 국내외 여성운동가와 여성학자들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만나 ‘여성의 인권과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메시지를 띄우기 때문이다.
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이 6월 26~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광주광역시와 (사)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사)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국가인권위원회,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학회 등이 하고 있다.
포럼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광주광역시장과 김필식 광주 여성계 대표이며, 명예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다. 부위원장은 김혜자 (사)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안진 (사)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가 맡고 있다.
이 포럼은 △국제학술회의 △광주평화선언 △전야제 △대학생토론회 △여성인권평화단체 페스티벌 △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학술회의엔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국내외 여성운동가와 여성학자 등 24명(해외 12명, 국내 12명)이 참가하게 된다. 국내 여성운동가와 여성학자 등 200여명도 포럼에 참여한다.
국제학술회의 세션별 주제는 △1세션: 다문화주의와 여성 △2세션: 여성의 인권과 폭력 △3세션: 세계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이다.
이 포럼은 여성이 주체가 되어 여성의 시각에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과 의미를 재조명하고 세계여성의 연대강화와 여성이 미래사회 발전의 주체가 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도 마찬가지지만, 이 포럼도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엄두를 낼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포럼이 5·18 광주정신으로 마련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