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문화수도 1등광주 1등시민 민선4기 1년 결산 기자회견
2007. 7. 2 (월)
민선4기 1년,
1등광주를 향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GWANGJU CITY
존경하는 142만 광주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
오늘은 제가 민선4기 제10대 시장으로
광주시정을 맡은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먼저, 민선3기에 이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142만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해 7월, 민선4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동안 민선3기에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과
성과를 디딤돌 삼아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광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동안, 시민의 참여와 호응속에
“첨단산업 문화수도 1등광주 1등시민”을 목표로 정하고 행정조직과 인력을 일 중심으로 개편해서
불철주야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그 결과, 시정의 많은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
광주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생산시설이 빈약하여 전형적인 소비도시였던 광주가
깜짝 놀랄 정도로 생산도시, 수출도시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01년 31억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이
작년 말에는 92억달러로 늘었고,
올해에는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출 증가율 전국1위,
5인이상 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작년 4/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산업생산증가율
전국 1위의 금자탑은 시민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생산도시의 꿈을 실현해 가는 청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경이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동력은
민선 3기부터 “경제가 살아야 시민이 산다” 는 일념으로
꾸준히 확충하고 다져온 지역산업기반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그리고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지역발전의 상승기류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앞으로도 모든 지혜와 역량을 투입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지역의 3대 주력산업으로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디지털가전산업, 光산업의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져 놓겠습니다.
연간 50만대 생산규모로 성장한 자동차산업은
부품 모듈화, 부품업체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2010년 80만대 생산을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디지털가전산업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부품연구원과 생활가전 기술개발에 나서서
제품의 부가가치를 한단계 끌어 올리는 한편,
지난해 산업자원부 사업실적 평가결과
전자부분 1위를 차지한
디지털컨버전스부품센터 구축사업을
금년 말까지 완료해서 기업의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로 집적화된 光산업은
지난해 업체수 273개, 매출액 6천4백억원,
고용인원 4천4백명을 기록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4천루벤급 LED 백색조명 기술이
2010년까지 3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LED조명 보급 확대와
FTTH 사업의 확산 추세에 맞추어
LED와 광통신을 특화시켜
LED밸리에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2009년 국제 光엑스포와 빛의 축제를 개최하여
光선진국 업체의 참여와 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머지않아 광주가 아시아 최고의 光산업 메카이자
세계 5대 光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4대전략산업은
지난해 첨단부품소재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디자인산업(디자인센터), 신재생에너지산업(태양에너지실증연구센터),
문화콘텐츠산업(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술혁신 인프라를 구축했고,
차세대 신기술 응용산업 육성을 위한
나노기술집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혁신 특성화사업으로 육성해 온 금형산업은
평동산단에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트라이아웃(Try-out)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설계, 부품생산, 모듈조립 공정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고,
이를 인정받아 2단계 Post-RIS사업으로 선정되어
정부지원을 계속 받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과 의료산업,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로봇랜드, 첨단의료복합단지, u-payment 사업 등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는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민선3기 이전만 하더라도 공장은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고 지적받던 평동산단 마저도
완전 분양되었습니다.
부족한 공장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평동2차산단 169만㎡,
첨단산단 2단계 205만㎡ 개발을 착수하였으며,
하남산단과 접해있는
진곡․고룡․오선․하남동 일원 187만㎡를
진곡산단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렇듯 탄탄하게 다져진 산업기반위에
산업평화와 기업사랑 분위기를 확산시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투자여건을 조성하면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2010년 13만 4천개의 일자리 창출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오리라고 확신합니다.
또 하나의 두드러진 성과는
문화수도 조성사업의 법적장치가 마련되어
안정적이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해 9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종합계획에 대해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나가면서
자체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허브,
대한민국의 문화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닦아 나갈 것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아시아 건축을 대표할만한 상징성과 시설규모를 갖추고,
장차 아시아 문화의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연계해서 충장로 특화거리 조성,
금남로 프로젝트, 사직 문화예술공원,
예술의 거리 특성화 개발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광주의 명소로 가꿔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문화로 밥먹고 사는 도시로 만들어야
문화수도의 진정한 의미가 있는 만큼,
옛 광주세무서 부지에 영상복합문화관을 건립하고
CGI센터, 문화산업 콤플렉스 등
문화산업의 인프라와 인력을
꾸준히 확충․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중외공원에 건립중인 미술관(비엔날레관)을
금년 9월중에 개관하고,
구 전남도지사 공관은 다목적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임방울전시관 건립과 국립도서관 광주분관 유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음악․공연․전통예술 등
민간예술단체의 창작과 공연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사랑의 티켓과 문화바우처를 운영하는 등
문화수도에 걸맞는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빈약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에 착공한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특급호텔 유치, 컨벤션뷰로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시대 각광받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축적하면서,
제88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6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이어
금년에는 세계여성평화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이제 광주는 전 세계에
민주․인권․평화의 메시지를 송출하는
국제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2009년 光엑스포, 빛의 축제를 개최하고
2010년 제2회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나가면서
세계 빛의 도시 모임인
「빛의 도시 국제네트워크(LUCI)」 가입을 추진하여
광주가 빛을 소재로 한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5월은 민주․인권․평화관련 행사를,
10월은 문화․예술관련 축제를 개최하는 등
계절별 테마에 맞게 조정하고,
유사축제는 짜임새 있게 통합하였습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88회 전국체전은
역대 어느 대회 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문화수도, 민주․인권․평화도시, 빛의 도시인
광주의 정체성과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서, 청결, 친절」범시민 운동을 전개하여
광주를 방문한 손님들이 깨끗하고 잘 정돈된 시가지,
친절하고 질서를 잘지키는 광주시민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길이 기억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저출산․고령화대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2010 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임신․출산․육아지원․다자녀 가정 우대 등
저출산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3천 8백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대비하여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늘리면서
빛고을 실버타운, 북부 노인복지타운을
2009년까지 완공하여
노인들이 건강한 가운데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장애인재활전문병원 건립 등
장애인 복지시설을 증설해 나가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광주유치를
비롯한 노화종합연구소와 노인전문병원,
장애인재활병원 유치 등 노인의료서비스 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환경녹지분야에서도 삭막했던 도시를
푸른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민선3기부터 1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여
도심의 빈 공간들이 하루가 다르게
푸른 나무와 꽃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에 우산공원과 상록공원을 끝으로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조성중인 도심 5대공원사업도
완료됩니다.
여기에 쌍촌동 옛 기무부대 부지를
5․18사적지로 지정하여 공원으로 조성하고,
광주역에서 동성중까지 폐선부지 푸른 길 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은 도심의 숲속에서 언제든지 가족․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증심사 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도
이주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금년부터 생태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천은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통해
항상 맑은 물이 넘실대고
영산강과 황룡강은 시민의 휴식처이자
친수공원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상무지구의 분뇨처리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이설하고
하수처리시설의 고도화로
도시환경의 쾌적성을 높여나가면서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광역위생매립장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광주가 서남권 중추도시로서
인구 200만을 아우르는
新메트로폴리탄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SOC를 확충해 나가면서,
도시교통시스템을 시민중심의 편리한 체계로
개편하였습니다.
광주․전남 상생의 상징적 프로젝트인
공동혁신도시의 현안문제들이 상당부문 해결 되었습니다
광주지역의 건설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했으며,
전국 유일의 초광역 혁신도시에 상응하는
정부차원의 재정지원도 이끌어 냈습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나주 IC-제2순환도로(서광주역)간 노선연장을 반영시킴으로써
공동혁신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 5월 제2순환도로가 완전개통 되었고
광주와 장성-담양-화순-나주를 연결하는 제3순환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연계 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 등 광주를 중심으로 건설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新메트로폴리탄으로 도약하는데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대중교통체계도 일대 변혁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간의 연계체계를 확립하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호남고속철도도 2015년 조기개통을 촉구하면서
시운전 중인 지하철 1호선 2구간의 내년초 개통과 함께
2호선 건설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빠르고 편리한 철도교통 시대가 앞당겨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직 내부혁신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치역량을 제고함으로써
1등광주 1등시민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조직내 잔존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일신하고자
조직문화혁신 5대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공무원이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전자입찰제의 전면 시행,
사회단체보조금의 유리알카드제 시행,
민원행정의 사후관리를 위한 해피콜 제도 등을 도입하여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각계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위해
1등광주건설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뉴 거버넌스(New-Governance)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고견과
시민사회의 창의적 역량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4기 1년 동안 열심히 뛰었습니다.
민선3기에서 미처 끝내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1등광주 건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하고 추진해야 할 현안과제가 많습니다.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돌파구도 찾아야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여기에 다 쏟아 부을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시 재정형편으로 추진이 어려운 과제는
차기정부의 공약에 반영시켜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7월 2일
광 주 광 역 시 장 박 광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