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취업. 체류 증가…단속사고 잇따라
기사입력 2008-10-02 15:04
【광주=뉴시스】
불법취업. 체류자 적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불법체류 베트남인 1명이 단속반을 피해 1층 옥상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는 등 단속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불법취업. 체류 단속 적발자는 지난해 420명에 불과했으나 올 10월까지 489명으로 크게 늘었다.
불법 취업. 체류 적발자 국적은 지난해 중국 267명, 베트남 32명, 필리핀 258명, 기타 93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중국 132명, 베트남 14명, 필리핀 11명, 기타 33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적극적인 단속으로 불법취업. 체류 적발자가 증가하면서 단속과정에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1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안창동 모 회사 내 기숙사 1층 옥상에서 베트남인 H씨(25)가 불법 체류자 단속을 피해 뛰어내렸다.
단속반 5명이 기숙사를 덮치는 순간 H씨는 당황해 3m높이 1층 옥상에서 갑자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H씨는 양발 골절상을 입고 광주 서구 모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H씨는 지난해 4월께 입국한 뒤 광주 모 대학교 어학연수생으로 공부하다 같은 해 9월께 무단이탈해 제적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법체류 노동자들에 대한 정확한 인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9일 밤 9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3층 건물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 중 중국인 진모씨(36)가 뛰어내려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와 관련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단속과정에서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해도 무조건 달아나는 불법 체류자들을 말릴 방법이 없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창헌기자 goodchang@newsis.com
불법취업. 체류자 적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불법체류 베트남인 1명이 단속반을 피해 1층 옥상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는 등 단속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불법취업. 체류 단속 적발자는 지난해 420명에 불과했으나 올 10월까지 489명으로 크게 늘었다.
불법 취업. 체류 적발자 국적은 지난해 중국 267명, 베트남 32명, 필리핀 258명, 기타 93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중국 132명, 베트남 14명, 필리핀 11명, 기타 33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적극적인 단속으로 불법취업. 체류 적발자가 증가하면서 단속과정에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1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안창동 모 회사 내 기숙사 1층 옥상에서 베트남인 H씨(25)가 불법 체류자 단속을 피해 뛰어내렸다.
단속반 5명이 기숙사를 덮치는 순간 H씨는 당황해 3m높이 1층 옥상에서 갑자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H씨는 양발 골절상을 입고 광주 서구 모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H씨는 지난해 4월께 입국한 뒤 광주 모 대학교 어학연수생으로 공부하다 같은 해 9월께 무단이탈해 제적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법체류 노동자들에 대한 정확한 인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9일 밤 9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3층 건물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 중 중국인 진모씨(36)가 뛰어내려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와 관련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단속과정에서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해도 무조건 달아나는 불법 체류자들을 말릴 방법이 없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창헌기자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