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의 부정적 여론을 무시한 채 11월10일 4대강정비사업이 급기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영산강 승촌보를 비롯해 15개 보 건설 착공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22조원을 투자해 강을 "살리겠다"고 합니다.
이날 오후2시 영산강지키기광주전남시민행동은 "4대강사업 착공 규탄 및 사업저지 궐기 대회"를 한나라당사 앞에서 열어 4대강사업의 부당성을 성토했습니다. 노동, 농민, 정당, 여성, 종교 등 각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4대강살리기"는 살리기가 아닌 하천생태계를 파멸시키는 "강죽이기" 임을 규탄하고,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민생정책을 뒤에 밀어 거액 예산을 토목공사에 투입하는 이명박정권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참가자들은,보건설 공사를 즉각 중단시키고 온갓 불법적 행의로 진행되는 4대강정비사업을 국민의 힘으로 저지하기 위해 광주전남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