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7일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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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7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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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시 출근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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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고공농성 직후 새로 설치한 감시용 CCTV를 휴지로 가려놓은 모습> <우: 각 문에서 진행된 출근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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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7일차, 천막농성 1134일차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밤에는 노숙농성을 하던 누군가가 많은 비용을 들여 새로 설치했을 정문 감시용 CCTV에 휴지를 붙여 렌즈를 가려 놓았습니다. 노동자의 기지가 빛을 발한 '저비용 고효율 투쟁'으로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출근 선전전에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정문, 서문 등 각 문으로 퍼져 GM대우 노동자들에게 비정규직 투쟁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컵에 담긴 물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였지만 꾸준히 연대해주시는 많은 동지들 덕에 광범위한 선전전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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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시 중식 선전전
<좌: 인권위조사관 방문 후 반입이 허가된 방한용품> <우: 이상하게 지나다니는 사람이 적은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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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선전전을 진행하기전, 어제 왔던 인권위 조사관이 다시 방문하여 방한용품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간밤에 많이 추웠을 두동지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할 수 있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앞으로는 인권위의 도움을 넘어 우리의 힘으로 자유로운 방한용품 반입을 위해 보다 가열찬 투쟁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중식 선전전에 결합한 정규직 조합원들 이외에는 오가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사측이 고공농성에 부담을 느껴 중식시간 정문쪽 출입을 통제하는가 봅니다. 부담을 느낀다면 하루빨리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를 복직시키고 정규직화 시키면 될 일입니다. 진짜사장 마이크 아카몬은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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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시 촛불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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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문화공연_류금신, 박준, 홍동수, 양은정 동지 > <우: 발언자_김철홍 교수님, 이대우 이종열 장광수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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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촛불 문화제는 민주노총 인천본부 주관으로 진행했습니다. 여는 말씀은 장광수 부본부장님이 해주셨고 이어서 인천대 김철홍 교수님이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전교조 노래패 파란의 양은정동지가 지회 홍동수 동지와 멋지게 듀엣으로 노래를 해주셨습니다. 양은정 동지는 짧은 시간 맞춰보고도 멋진 노래들려주셨습니다. 공공노조 인천본부 이종열 본부장직무대행님의 연대사에 이어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투쟁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류금신 동지는 힘찬 노래공연으로 추위를 쫓고, 투쟁의 기운을 북돋아 주셨고, 이어서 인천지부 부지부장이고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전지회장인 이대우동지의 투쟁사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쟁사업장의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해주기 위해 오셨던 박준동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비정규직 투쟁을 위해 오늘 촛불문화제로 한걸음에 달려와 발언해주시고, 노래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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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2월 7일 고공농성 7일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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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일정: 7시 10분 출근 선전전, 12시 중식 선전전, 17시 퇴근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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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일정: 15시 금속노조 확대간부파업 결의대회, 정문 앞 18시 촛불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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