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1년이 되는 날이었으며,
다음달 4월 26일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26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일본의 대 참사 이후 핵 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진지하게 답해야 할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는 서울에서 3월 26, 27일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는 소위 '핵 안보'를 위한 자리입니다.
예컨대 (이런 적은 없음에도) 기존 핵발전소에 대한 테러가 일어나면
참사가 일어나니 "적극적으로 핵을 보호해야한다"는 식의 논의가 이뤄집니다.
그들은 기존의 핵무기와 핵발전을 근본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성찰하기는 커녕,
핵 보유와 확대의 새로운 명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묻지마"식이었던 핵 확산의 흐름을 역전하기 위해
우리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래는 3월 29일(목) 서남지역노동자연대(가칭) 주최로 열릴 서남지역 대중강좌 안내입니다.

[웹자보 내용]

- 제목: [서남지역 대중강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에서 해남 화력발전소까지,
            에너지 문제와 대안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

- 일시: 3월 29일(목) 오후 7시
- 장소: 전국노동자회 목포위원회 교육실
            (전남 목포시 하당 부영2차아파트 앞 강동오케익 4층 / 전남 목포시 옥암동 1030번지)
- 강사: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주최: 서남지역 노동자연대(가칭)
- 문의: 010-3666-8685 (김철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