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에 나가서 5시무렵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오후 5시에
일이 끝난다고 합니다. 고흥에서 굴공장에서 굴까기를 하는데
말입니다. 유자생산지라서 유자가공공장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60-70대 할머니들의 관절과 허리는 이미 정상인 분들은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10시간 많게는 12시간씩 단순반복노동을
'경쟁'을 붙여가며 일을 시키는데다가.. 임금도 최저임금수준이거나
최저임금에 미달하게 주는 경우가 허다한거 같습니다.
물론 순박한 할머니들은 주는대로 받으십니다.불만은 많지만은요
놀고 앉아있느니 조금이라도 몸을 써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할머니들의 생활습관이다보니.. 쉴줄 모릅니다
농번기때는 농사일하고 농사일이 한가해지면 가공공장에 일하러나가고
농산물이나 수산물가공공장이라는 게.. 노동집약적이라서
가능한한 노동력을 많이 착취하려는 경향을 보이구요..
이번주 초에는 농협유자가공공장의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저임금에
대해 고흥에서 같이있는 문재영군이 여수노동청지방사무소에
진정서를 냈었습니다.
정황을 포착하고, 사업장을 알면 최소한 최저임금이상은 받게하거나
노동조건을 다소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보건직공무원(?)으로 일하시는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한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물어봐서.. 그런 업체들을 파악해서.. 노동청에
한꺼번에 진정서를 올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게 할머니들에게 좋은 치료중 하나가 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