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댐 건설은 마땅히 백지화 되어야 합니다."
김광은 동감댐 건설 백지화 3개군 투쟁위원회 사무국장과의 인터뷰
동강댐 건설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는 바로 댐건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동강은 단순한 볼거리 또는 자연환경이 아닌 그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준비 1호]에서는 영월댐 건설에 대한 두 개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영월댐 건설에 반대하며 지난 3년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투쟁을 진행하였던 ‘동강댐 건설 백지화 3개군 투쟁위원회’ 김광은 사무국장과 수몰지역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댐건설을 찬성하는 입장인 '수몰지역 3개군 대책위원회' 이영석 위원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1. 동강댐 건설 백지화 3개군 투쟁위원회가 어떻게 조직되었으며 투쟁을 이끌어왔는가?
90년 영월에 물난리가 있었을 때, 영월 단양지역의 사람들이 댐건설에 대한 요구를 시작하였다. 댐건설 계획이 발표되고, 사람들은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지만, 대홍수가 인재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고 나서 댐건설 예정지 바로 아래 지역농민들을 중심으로 시작하였다.
젊은 사람들 주축으로 서울을 오고가며 자료도 수집하면서 투쟁을 진행하다가 작년 4월 정선과 평창지역 주민들과 함께 3개군 투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건설이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한강 땜목시위, 영월지역내의 궐기 대회, 축제기간중의 서명작업 등을 진행하였다.
2. 현재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분위기는 어떠한가
작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현지 주민의 83%가 댐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작년부터 진핸된 반대운동의 효과를 고려한다면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반대의견을 표명할 것이다. 주민들 같은 경우, 환경보존의 이유와 함께 댐의 안전성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다. 실제로 댐 건설 에정지에 가면서 직선거리로 250미터 정도의 지점에 단층이 지나가는 데, 단층 주변에는 수직동굴이 많다. 그리고 그 지하에서는 상승기류로 인하여 열이 올라와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적이 없을 정도이다. 지층이 불안정한 이 지역에 댐을 건설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3. 댐건설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몰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수몰지역 지민들 같은 경우 지난 10여년간의 댐건설 논의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 일단은 댐건설이 백지화 됨과 더불어 대출상환 유예나 긴급 영농자금 지원등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들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기는 커녕 보상을 넉넉하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수몰지역 주민들을 회유하는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백지화가 되든댐건설이 결정되든 간에 수몰지역 주민이 겪고 있는 피해에 대한 보상투쟁은 이들과 함께 계속 진행할 것이다.
4 그간 3년여간의 투쟁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처음 투쟁을 진행하였을 때 이 지역 주민들의 대부분이 댐건설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였지만, ‘국책사업이 반대한다고 막을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입장도 있어 이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투쟁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한 투쟁자금 역시 어려운 문제중의 하나이다. (한겨레 신문 5/7(?)자에 따르면 동강투쟁위원회의 자금은 고갈된 상황이라고 한다.) 십시일반하여 자금을 모금하고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댐건설 반대투쟁을 시작한 이후에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상태이다.
5. 동강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단은 댐건설이 백지화 되어야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국기관에 조사를 맡겨 댐 건설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였지만, 이는 결국 외화낭비이다. 백지화에 대한 근거는 너무나도 충분하다. 동강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수몰지역주민이 받았던 보상은 꼭 해주어야한다. 동강보존문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겠지만, 원칙이라고 한다면 현지인의 생활을 보장하면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동강문제가 풀려야할 것이다.
1. 동강댐 건설 백지화 3개군 투쟁위원회가 어떻게 조직되었으며 투쟁을 이끌어왔는가?
90년 영월에 물난리가 있었을 때, 영월 단양지역의 사람들이 댐건설에 대한 요구를 시작하였다. 댐건설 계획이 발표되고, 사람들은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지만, 대홍수가 인재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고 나서 댐건설 예정지 바로 아래 지역농민들을 중심으로 시작하였다.
젊은 사람들 주축으로 서울을 오고가며 자료도 수집하면서 투쟁을 진행하다가 작년 4월 정선과 평창지역 주민들과 함께 3개군 투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건설이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한강 땜목시위, 영월지역내의 궐기 대회, 축제기간중의 서명작업 등을 진행하였다.
2. 현재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분위기는 어떠한가
작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현지 주민의 83%가 댐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작년부터 진핸된 반대운동의 효과를 고려한다면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반대의견을 표명할 것이다. 주민들 같은 경우, 환경보존의 이유와 함께 댐의 안전성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다. 실제로 댐 건설 에정지에 가면서 직선거리로 250미터 정도의 지점에 단층이 지나가는 데, 단층 주변에는 수직동굴이 많다. 그리고 그 지하에서는 상승기류로 인하여 열이 올라와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적이 없을 정도이다. 지층이 불안정한 이 지역에 댐을 건설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3. 댐건설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몰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수몰지역 지민들 같은 경우 지난 10여년간의 댐건설 논의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 일단은 댐건설이 백지화 됨과 더불어 대출상환 유예나 긴급 영농자금 지원등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들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기는 커녕 보상을 넉넉하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수몰지역 주민들을 회유하는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백지화가 되든댐건설이 결정되든 간에 수몰지역 주민이 겪고 있는 피해에 대한 보상투쟁은 이들과 함께 계속 진행할 것이다.
4 그간 3년여간의 투쟁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처음 투쟁을 진행하였을 때 이 지역 주민들의 대부분이 댐건설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였지만, ‘국책사업이 반대한다고 막을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입장도 있어 이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투쟁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한 투쟁자금 역시 어려운 문제중의 하나이다. (한겨레 신문 5/7(?)자에 따르면 동강투쟁위원회의 자금은 고갈된 상황이라고 한다.) 십시일반하여 자금을 모금하고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댐건설 반대투쟁을 시작한 이후에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상태이다.
5. 동강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단은 댐건설이 백지화 되어야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국기관에 조사를 맡겨 댐 건설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였지만, 이는 결국 외화낭비이다. 백지화에 대한 근거는 너무나도 충분하다. 동강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수몰지역주민이 받았던 보상은 꼭 해주어야한다. 동강보존문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겠지만, 원칙이라고 한다면 현지인의 생활을 보장하면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동강문제가 풀려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