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꼭 보라는' 표현은 잘 안합니다만..
아마 이 영화 때문에 그런 표현은 아껴두었나 봅니다.

빈라덴 일가(그룹) 와의 사업상의 동반자 관계를
그들의 행동과 말을 인용해서 드러내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메커니즘을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내는 전반부는 풍자의 진수를 보는 듯하였고,

CNN 등이 보도하지 않았던, 현재 천명에 육박하는
'가난한 집 자식들' 특히 흑인들로 구성된 미군들의
이유없는 희생과 그들의 번뇌와 정신분열..
가족들의 고통, 이라크인들의 피맺힌 절규를 담은
후반부는 부시와 언론의 보도했던 사실들이 모두 다
은폐를 위한 거짓들이 었음을 드러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