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원내하청지부가 3월 17일 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3.19일 집중투쟁에 민중행동 회원들도 함께하도록 합시다!!
장소: 전대병원 앞
시간: 3월 19일 오후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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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원내하청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문


2002년 민주노총으로 조직변경을 결의하고 인간답게 살고자 떨쳐 일어선 보건의료노조의 자랑스러운 간접고용 노동자, 바로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전남대병원원내하청지부 조합원들입니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하청노동자들의 피나는 눈물과 땀방울들을 기억합니다. 또한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현대판 노예'가 되어 차별과 고통으로 가슴이 새까맣게 타고, 피눈물과 설움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지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정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하고 2004년 12월 말까지 재고용되기로 합의하고도 해고상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4명의 기계부 노동자도 모라자 미화부 조합원 16명을 정리해고!! 이것이 공공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이러한 전남대병원원내하청 노동자들이 3월 17일부터 총력투쟁에 돌입합니다.
이에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제 8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여한 대의원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온갖 차별과 착취를 당하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이 차별을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단결투쟁의 길에 보건의료노동자의 이름으로 함께하고자 다음과 같은 결의를 밝히는 바입니다.


1. 우리는 전남대병원에서 벌어지는 비정규직의 차별과 착취를 끝장내기 위해 현장에 돌아가 토론을 조직하고 지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투쟁을 조직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전남대병원원내하청 해고자들이 복직될 때까지 2500여 광주전남지역본부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을 조직하고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냄으로써 비정규직투쟁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5년 3월 15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제 8년차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