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네요^^
지난 3월 14일, 임단협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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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 단결투쟁으로 해고위협 분쇄, 임단협투쟁 승리!!

작년 9월부터 진행되온 광주전남공공서비스노조 광주시청비정규직지회(이하 '노동조합')의 임단협 투쟁이 승리로 마무리됐다. 3월 14일 오후 3시 노동조합과 일반관리용역업체 5개사는 7개월이 넘는 교섭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오후 2시 노동조합은 임단협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단협안 찬성 24 반대 4, 임협안 찬성 22 반대 6’으로 가결되어 당일 오후 4시에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

지난 2월 15일 용역업체는 일방적으로 계약만료통보서를 조합원 전원에게 보내 집단해고를 시도, 개별적으로 재계약에 응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 전원의 재계약 응시절차를 거부입장을 밝힌 후 해고를 무기로 한 조합원들을 분열음모에 맞서 ‘광주시와 용역업체, 집단해고 위협 규탄 기자회견’과 출근투쟁을 힘차게 전개해 투쟁을 승리할 수 있었다.

금번 임금 및 단체협약의 핵심 내용은
조합활동 보장(반전임 1인, 유급조합활동 인정, 월2시간 조합원 교육시간 보장, 시설편의 제공), 고용안정(고용승계, 정년 만63세, 임시직,시간제 제한, 계약제 폐지, 집단해고 제한), 징계(노사 동수 징계위 구성), 휴일휴가(연월차, 생휴 유금화, 특별휴가 년 4일 부여), 임금(직종간 기본급차 축소, 조합원 임금 11만원 인상으로 미화 여성 28%, 남성 19% 임금 인상)등이다.

이번 임단협 체결을 통해 노동조합은 앞으로 조합활동의 안정화와 조직확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또한 향후 광주시청 내 비정규직노동자 투쟁의 구심이 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