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노동조합에서 퍼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일정이 있으니, 가급적 많은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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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미국시카고 노동자들이 장시간노동, 저임금, 노예와 같은 비참한 삶을 까부수고자 죽음과 투쟁으로 자본에 맞서 싸운데서 유래한 전세계노동자 단결.투쟁의 날 노동절(메이데이)이 115주년을 맞습니다.

우리 노동조합 역시 115주년 노동절 집회를 통해 노동자로써 다시한번 자각하고 전세계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고 연대할 계획입니다.

아래와 같이 광주전남지역 노동절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조합원 동지들의 필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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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조합원 동지들과 조합원 가족 단합행사(장소 추후 공지) -> 이것은 공공서비스노조 일정입니다.
- 13:00 비정규직노조 사전결의대회, 광주지방노동청
- 14:00 115주년 노동절 본대회, 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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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노동절의 유래는....

1886년 미국. 놀기만 하는 자본가들이 다이아몬드로 이빨을 해 넣고, 100달러짜리 지폐로 담배를 말아 피울 때, 노동자들은 하루 12-16시간 장시간의 노동에 일주일에 7-8달러의 임금으로 월 10-15달러하는 허름한 판잣집의 방세내기도 어려운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마침내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8시간 노동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장의 기계소리, 망치소리가 멈추고, 공장굴뚝에서 솟아오르던 연기도 보이지 않고 상가도 문을 닫고 운전수도 따라서 쉬었다.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으면 세계가 멈춘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날이었고 노동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의 힘에 가슴이 부풀어올랐다.

그러나 경찰은 파업 농성중인 어린 소녀를 포함한 6명의 노동자를 발포 살해했다. 그 다음날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30만의 노동자 시민이 참가한 헤이마켓 광장 평화 집회에서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폭탄이 터지고 경찰들이 미친듯이 몽둥이를 휘둘렀다. 그 이후 폭동죄로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체포되었고 억울하게 폭동죄를 뒤집어 쓴 노동운동의 지도자들은 장기형 또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바로 세계 노동운동사에 뚜렷이 자취를 남긴 '헤이마키트 사건'이다.

"만약 그대가 우리를 처형함으로써 노동운동을 쓸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목을 가져가라! 가난과 불행과 힘겨운 노동으로 짓밟히고 있는 수백만 노동자의 운동을 없애겠단 말인가! 그렇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을 짓밟아 버릴 수 있다. 그러나, 당신 앞에서, 뒤에서, 사면팔방에서 끊일 줄 모르는 불꽃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렇다. 그것은 들불이다. 당신이라도 이 들불을 끌 수 없으리라..
- 사형선고를 받은 미국노동운동 지도자 스파이즈의 법정최후진술-

그로부터 7년이 지나 당시 구속 또는 사형된 노동운동가들이 모두 무죄였던 것이 증명되었다. 그들에 대한 유죄판결은 조작된 허위였던 것입니다.

8시간 노동제를 위해 사형을 당하면서까지 싸웠던 1886년 5월1일 미국 노동자들의 거대한 투쟁을 국제노동계가 1890년부터 기리면서 시작된 세계 노동절이 바로 메이데이(MAY DA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