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행동은 다른 일정 때문에 가지는 못하겠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살에 대해, 금속연맹과 울산지역본부에서 9월 9일 울산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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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류기혁 동지 추모 9일 울산 총력집결투쟁

민주노총, 6일 중집에서 대책위 구성키로 결의=민주노총(위원장 이수호)이 지난 4일 자결한 현대차비정규노조 조합원 고 류기혁 동지와 관련해 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불법파견과 노조탄압에서 발생했고 자본과 정권에 책임이 있다"며 대책위를 꾸려 본격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오후 5시30분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헌구)가 공동 주최하는 '고 류기혁 동지 추모 및 불법파견·비정규노조탄압 분쇄 결의대회' 긴급히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민주노총은 8일 고 류기혁 씨 사망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모든 단위사업장에 현대자본을 규탄하는 플래카드 등을 내 걸 것을 지침으로 내릴 예정이다.
현대차노조(위원장 이상욱)도 6일자로 발행된 중앙쟁대위 속보를 통해 "만에 하나라도 고인의 사망원인이 노동조합 활동관련 탄압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될 시에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사망원인'에 대해 신중해하며 대책위 참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고인의 유족들이 5일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장례식은 6일 오전 9시20분 울산 시티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인의 죽음이 알려진 뒤 5일 오전 5시2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3공장 분수대 옆 송전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펼쳤던 4명의 현대차비정규노조 조합원도 6일 새벽 2시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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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울산 집결 긴급 투쟁 지침


1.제목:고 류기혁 동지 추모 및 불법파견/비정규노조탄압 분쇄 결의대회
2.일시:2005년 9월9일(금) 오후3시
3.장소:울산역(본대회 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까지 가두행진)
4.주최: 금속산업연맹․민주노총 울산본부
5.참가 대상:금속노조 확대 간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