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현동지는 현재 수서경찰서(서울 남쪽, 3호선 끝부분 대청역 근처)로 이송되었습니다. 총 62명이 연행되었다고 하는데요, 각 경찰서에 너댓명씩 분산시킨 것 같습니다. 사회진보연대, 철폐연대 동지들이 좀 전에 면회를 하러 갔는데 조사가 시작되어서 면회를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는 경찰서 안에 들어갔다가 왔는데 별일은 없을거라고 하고, 내일이나 되어야 여부를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영섭

>>> Writer : bonobono
> 오늘 하이텍알씨디 500인 동조단식 투쟁 과정에서 '정준현' 회원이 연행되었습니다. 아직 자세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고, 투쟁에 함께한 우리회원들과 서울 사회진보연대 동지들이 상황파악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 확인하는 대로 다시 글을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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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상황과 관련된 투쟁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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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줄기가 매우 굵은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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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승인쟁취를 위한 근로복지공단 앞 노숙농성과 그리고 단식투쟁 45일째를 맞아 진행하고 있는 500인 동조단식 행사 중 근로복지공단 안에 들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들이 수백 경찰병력에 의해 근로복지공단 마당 안에서 강제로 연행되어 닭장차에 나뉘어 강제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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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에서는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건물 밖에서는 그간 노동자들의 절규같은 목소리를 외면해오던 근로복지공단 측이
> 공권력을 이용 이같은 해괴한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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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장차가 정문과 후문 중 어느 곳으로 빠져나갈지 몰라 두 군데를 노동자들이 둘러싸자 1001,1002,1003을 비롯한 수백 경찰대오가 이들을 제지하고 잽싸게 닭장차들이 도망가듯이 내빼면서 노동자들을 강제로 경찰서로 실어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언가 훔쳐 도망가는 도둑놈 바로 그 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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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가 조금전인 오후 4시 30분.
>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동조단식대오들은 비 피할 곳도 없이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수백 경찰대오에 맞서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근로복지공단은 여전히 경찰이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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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들의 연대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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