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인권탄압을 중단하고 해고된 노동자들을 원직복직을 보장하라!



현사태의 모든 책임은 현대하이스코 자본에 있다.

지난 6월23일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현대하이스코 자본은 4개용역회사를 위장폐업하고 120명을 집단 해고하였으며 원청관리자가 직접 조합탈퇴 공작을 유도하는등 사상 유래가 없는 탄압만을 자행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단한도 교섭에 응하지 않았으며, 시민대책위, 순천 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외면하고 있다.

경찰은 강제진압을 즉각 중단하라!

25일 집회에서 무장한 경찰은 앞뒤 가리지 않는 폭력으로 100여명이 부상당하고 27명 연행, 5명구속, 14명 출두요구서를 발송하는 무력폭력이 행사되고 있다. 최소한의 인권도 무시하면서 경찰은 어떻게 “인권경찰”을 말하는가?
만일 공권력이 투입되어 발생되는 모든 불상사는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경찰에 있음을 분명하게 선포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현대하이슴코 반인륜적 인권실태 조사를 실시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해고자 복직, 민주노조 인정, 원청과 대화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8일째를 맞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와 경찰은 알아야 할것이다.
고공 농성자들을 방문하려간 가족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 폭력을 자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음식물 반입을 하기위해 들어가려고 한 임신한 산모를 폭력으로 밀어내어 실신하는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 국가인가인권위원회는 즉각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현대하이스코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인륜적인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라!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가지고 광주인권위원회를 농성을 돌입한다. 인권위원회의 조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시 지역사회에 인권유린을 외면한 인권위원회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는 규탄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1. 우선 시급히 농성장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고 전기(전원)등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

2. 무차별적인 구속을 중단하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3. 해고된 노동자 즉각 복직 시켜야 한다

4. 현대하이스코는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라





2005년 10월31일



현대하이스코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전남 노동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