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공서비스노조 마사회 분회 조합원들의 투쟁에 함께 합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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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지역서민 호주머니 털어 연간매출액 2600억!

계림동 로데오빌딩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광주지점 마권장외발매소가 있습니다. 05년 국감자료(마사회제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용객만 5,562명 연간매출액 2,641여억원(1일평균 28억4천만원)으로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앉아서 서민의 호주머니를 털어내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하루에 10-11시간 죽어라 일해도 고작 한 달 70여만원을 받으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11시간 노동에 임금 70여만원.
뼛골 빠지게 부려먹더니, 업체 바뀌었다며 미화노동자 해고!

한국마사회는 매장 청소업무를 3년마다 도급용역 계약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1일 용역업체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9명의 여성미화노동자들을 정든 일터에서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연월차․생리 휴가도 없었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중요한 애경사로 쉴 때조차 자신의 임금으로 일당 3만원 일용직을 고용해 근무시켜놓아야만 했습니다. 담배연기와 쓰레기 속에서도 비정규직의 굴레를 견뎌 내며 10-11시간 동안 꾹꾹 참으면서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한국마사회는 자신의 책임이 없으니 나가라고 합니다.


주민 반대 무릎 쓰고 장외발매소 강행 설치!

한국마사회 마권장외발매소가 광주에 터를 잡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지난 98년부터 광주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교통체증 △주차난 △사행심 조장 △지역자금 유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외발매소 설치반대투쟁을 전개해 광천동버스터미널 빌딩과 광주역 앞 고려시멘트 빌딩에 설치하려던 발매소를 잇달아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역주민의 의사도 무시한 채 계림동 로데오빌딩에 2000년에 장외발매소를 강행 설치했습니다.
주차난, 지역자금 유출, 비정규직 노동착취!
한국마사회 배만 불려....

장외발매소가 설치된 지 7년째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지역주민이 걱정했던 일들이 사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심각한 주차난. 지역서민의 호주머니를 털어낸 2600여억원의 지역자금 역외유출. 더군다나 광주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150여명의 노동자 중 정규직은 단 4명으로 광주시민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한국마사회 홈피참조) 노동을 착취해 한국마사회의 배만 불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제 와서 책임이 없다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비정규직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해야합니다.

갈수록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주머니사정은 어려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는 사행성을 조장하고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마사회가 진정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을 생각한다면 자신들의 수익을 지역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지역주민과 이용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가 노력해야합니다. 또한 저임금과 장시간노동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자금 역외유출 마사회는 각성하라!
서민주머니 털어 배만 불리는 마사회는 각성하라!
연간매출액 2600억 비정규직은 70만원 마사회는 책임져라!
뼛골빠지게 부려먹고 비정규직 해고하는 마사회는 각성하라!
인간답게 살고싶다 고용승계 보장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