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승계 쟁취! 비정규직 철폐! 한미FTA 저지!


2007년 3월 9일 광주시는 ‘청소용역업체 변경’을 이유로 광주전남공공서비스지부 소속 광주시청비정규직 조합원 23명을 집단해고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3월 7일 광주시청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용역업체 변경에 따른 집단해고를 앞두고 고용승계 보장에 대한 시장의 최소한의 답변을 듣고자 시장실 앞에서 속옷만을 걸친 채 연좌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박광태 시장은 오히려 수백명의 공무원과 공권력을 동원해 50-60대의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인권유린하고 불법감금, 폭력 등으로 끌어낸 채 3월 9일 집단해고하였습니다.

또한, 광주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사과와 원상회복은 커녕 오히려 민주노총을 불법폭력 집단으로 몰아가며 업무방해,집시법위반,폭행및상해 등의 혐의로 조합원 26명(지부장1,민주노총지본 간부2 포함)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3월 14일에는 ‘142만 광주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노총을 불법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정당한 노조활동마저 탄압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짓밟고 노동탄압을 일삼는 광주시에 맞선 투쟁을 매일같이 7:00-16:00까지 힘차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연대와 지지를 호소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방송에 시청 비정규직 투쟁이 상영될 예정이오니 적극 시청바랍니다.

▣ 3/16(금) 오후 7:30-8:25 KBS 1TV ‘시사터치 오늘’
▣ 3/19(일) 오전 7:10-8:00 광주MBC ‘생생토론 따져봅시다’

공공노조 광주전남공공서비스지부
(사무실: 062-528-7596, 전욱 지부장: 011-9609-5180 김순금 사무국장: 011-943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