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 남짓한 임금을 받으며 36개월을 광주시청에서 청소를 해오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약만료 하루를 앞두고 시청점거농성에 들어갔다.


1년 전부터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시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그들의 요구는 무참히 짓밟혀왔다.


그리고, 그날. 웃옷을 벗으며 고용승계를 외쳤던 그날,
그들은 광주시청 공무원들에게 이불로 둘둘 말려 시청 밖으로 내동댕이 쳐 졌다.


그날 이후 1주일째 시청 앞에서 출근투쟁 중인 그들은
자신의 일터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

촬영: 장길수, 평등과연대를위한 광주민중행동
편집: 조정민 (민중언론 참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