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강남점, 홈에버 상암점 연행 마무리 국면
[10:30] 민주노동당 의원들만 남아 농성 중
이꽃맘, 박수정 기자 / 2007년07월20일 10시02분

뉴코아 강남점, 홈에버 상암점 농성 노동자에 대한 경찰의 연행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뉴코아 강남점의 농성노동자들은 전원 연행되었고, 현재 단병호 의원 등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3명만이 남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홈에버 상암점의 경우, 기자들의 출입까지도 전면 불가하고 있다. 홈에버 상암점 안에는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문성현 등 민주노동당 의원이 농성에 연대하고 있다.


농성 노동자 50여 명은 경찰에 의해 사지가 끌려 연행되었고, 홈에버 상암점도 마무리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7개중대 경찰병력에 의해 끌려나온 조합원들은 약 10여 명씩 조를 이루어 호송차에 실려 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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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강남점 전원 연행
[10:20]단병호 의원 등 남아 농성중


뉴코아 강남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전원에 대한 연행이 20여 분만에 마무리되었다. 현재 뉴코아 강남점에서 연대농성을 진행하던 단병호 의원과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 김어진 민주노동당 서초구위원회 위원장 만이 남아 경찰에 의해 밖으로 이송되는 중.


애초 농성지도부는 "48시간 후에 만나자"며 연행불가 방침을 고수했지만, 대오 양측부터 투입된 경찰병력에 의해 빠르게 연행이 진행되었다.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1층 계산대 앞에 농성을 벌이고 있던 120여 명의 뉴코아노조 조합원은 차례로 연행이 진행되었다. 대부분 여성노동자들인 것을 의식한 듯 여경이 투입돼 빠르게 연행이 진행되었다. 경찰병력은 대오 앞 뒤로 분산해 이중으로 연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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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홈에버 동시 공권력 침탈
[9:40]매장안 진입 시도 대치 중


새벽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뉴코아, 홈에버 농성현장에 결국 공권력이 투입되었다. 9시20분경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으로 동시에 공권력 투입이 진행된 것.


9시 35분경 홈에버 상암점에는 1층 출입구 앞까지 경찰이 진출했다. 7개 중대 700여 명의 경찰병력이 출입구에서 매장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뉴코아 강남점에는 9시 48분경 경찰이 킴스클럽 1층 입구에서 바라케이트로 사용되는 쇼핑카트를 드러내며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공권력 투입에 맞서 호루라기를 불거나 구호를 외치며 대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