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대한통운 광주지사 앞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광주본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대한통운과 '전면전' 선포
   "범국민대책위 결성, 장례 안 치르고 강력 투쟁할 것"

 


   민주노총은 故 박종태(38세)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 사망사건에 대해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한통운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4일 오전 광주시 남구 송하동 대한통운 광주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박종태

1지회장 사망은 "대한통운 자본과 경찰의 합작에 의한 타살"이라며 “대한통운의 사과와 요구조건 수용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고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구사항은 "△대한통운 책임 있는 인사가 故 박종태 열사의 영정에 무릎 꿇고 사죄할 것 △화물연대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 △집단 해고된 택배 노동자를 전원 복직시킬 것 △대한통운은 운송료 인하 철회할 것 △경찰의

공안탄압 중단과 조합원에 대한 체포영장 취소” 등이다.

 

    민주노총은 4일  추모대회(대한통운 광주지사 앞), 6일 규탄 대회(대한통운 대전지사 앞), 9일  전국노동자대회

(대한통운 대전지사 앞), 12일 광주전남노동자대회(대한통운 광주지사 앞)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