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 태형중공업 공장 앞에서 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 주최로 결의대회가 진행됬다.

 

대불공단 내에 있는 태형중공업 하청협력업체 '다현산업'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30여일 동안 태형중공업 공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대불공단은 조선업종 밀집지역으로 비정규직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또한 노동재해, 해고 등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한 공단이다.

지난 6월 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는 대불공단 내 DHMC의 임금체불 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불과 한달 사이에 다시 임금체불 사건이 터졌지만, 이미 대불공단 내 중소 하청업체 노동자는 장기간의 임금체불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전남서남지역지회는 이번 태형중공업 하청 다현산업 임금체불 투쟁을 통해, 조선업 공단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노동재해, 부당노동행위 등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는 7월 31일 금요일, 영암군 나불도 입구 음식백화점에서 일일호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