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비정규직 30일부터 전면파업
조합원 및 연대대오 4백 명 30일 낮 3시 파업출정식 예정
 
2010년 04월 29일 (목) 광주전남=손상용 edit@ilabor.org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지회장 박연수)는 도급업체의 체불임금 지급과 2010년 임단협 개악안 철회를 촉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현재 금호타이어 도급업체는 3개월(1월~3월)치 임금을 지급하고 않고 있다. 또한 각 도급업체들은 2010년 임금 10%에 상여금 100% 삭감마저 요구하고 있다. 또한 생리휴가 폐지, 연차수당 축소, 월차수당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3분의 2는 시급 4천1백50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법정 최저임금은 시급 4천1백10원이다. 결국 임금 10% 삭감 요구는 최저임금법 마저 위반하겠다는 것.

   

이에 지회는 30일 오전반부터 조합원(식당 포함)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지회는 지난 24일부터 천막농성을, 27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해왔다. 파업출정식은 30일 15시 광주공장 파업광장에서 조합원 및 연대대오 4백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