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1> 사망한 박일수 동지 유서 전문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다. 사람답게 살고싶다

어차피 하청비정규직 노동자일 수 밖에 없는 나의 신분에 한점 부끄럽지 않다.
노동자신분에 보람과 긍지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이사회에 또는 현대 좃지나 공장에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산다는 것은 인간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며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며 기득권 가진 놈들의 배를 불려주기위해 재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차별과 멸시, 박탈감, 착취에서 오는 분노.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현대 좃지나 공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과 부패, 착취, 비리 직영노동자들이 하청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대하는 행패와 멸시, 고위관리직 이사부터 하위 관리직 팀장 반장까지 안 썩은 곳이 없고 상납이라는 추악한 고리에 향락 접대에 연결안된 개섀끼들 없다. 윗물이 그러하다보니 협력업체 총무경리까지 노동자임금 도둑질하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현실 피해자는 하청노동자다.

상납되는 검은 돈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피를 빨고 돈잔치를 하고 있고 향락 접대비도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땀과 피로 술퍼마시고 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