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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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 제7호

시간버스

  • 차재민 미술작가
HD, 5분30초, 2012, 금천미세스(연출 최해성)
 
 
 
 
 
최해성 씨의 <시간 버스>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젊은 시절을 구로공단에서 보낸 친언니의 이야기를 레고로 재현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금천구로 이사 온 연출가는 아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유치원에 매일 데려다주면서, 오래 전 그 길을 따라 공장에 다녔을 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되새긴다. 
 
이 영상은 금천구에 사는 주부들의 창작집단인 '금천미세스'의 프로젝트 <금천블루스>를 통해 만들어졌다. 금천미세스의 참여자들은 예술 소비자가 아닌 '행위자'가 되어 사회가 부과한 정체성으로부터 해방되려는 모험을 감행한다. 누구든지 창작을 시작하면 고독이라는 시간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이들 역시 '행위자'로서 몰두하며 내면적 변화를 경험한다. 그리하여 예술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이들의 전위적인 실천으로 남아 있는 현실에 질문을 던진다.
 
덧붙이는 말

예술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의미를 곱씹어 볼 국내외 미술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우리의 전망, 오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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