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8차 무역협상 라운드인 '우루과이 라운드(1986-92)'(이하 UR)를 통해 WTO가 출범하였다. WTO 협상에는 농업협상, 서비스협정, 지적재산권 협정이 추가되었고 미국 등 거대 국가의 초국적 곡물기업, 금융자본 등의 주변· 반주변국으로의 진입과 투자, 무역자유화가 꾸준히 추진되어왔다. 우루과이라운드는 농업을 관세를 통해서만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자유무역의 대상이 되도록 했고 추곡수매제와 같은 국내보조금, 수출품목에 대한 국가의 보조금을 철폐하도록 했다. 우루과이 라운드 출범 이후 세계 농산물 시장의 90%를 단 10개의 농기업이 장악하여 덤핑수출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폭락시켜왔다. 가속화하는 개방의 물결 속에 한국 농업의 현실은 피폐할 대로 피폐해졌다.
WTO·FTA 개방 이후의 농촌의 현실
요아힘 히르쉬
류미경
정지영·최예륜
오봉석
인드라 루비스
리처드 르원틴
브리짓 베르디에르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