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빈곤의 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소외되고 배제된 원래부터 가난했던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불안한 일자리, 낮은 임금, 신용불량, 가계부채 등으로 대다수의 민중이 밑바닥으로 향하고 있다. 빈곤의 문제는 더 이상 특정한 누군가의 문제,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상’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 빈곤에 대응하는 사회운동은 현상 해결에 대한 요구를 넘어서 인권과 노동에 대한 전면적 문제제기의 기획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빈곤 철폐와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과 주체형성의 길이 열릴 것이다.
빈곤에 대항하는 사회운동
리차드 로만, 에뒤르 벨라스코 아레구이
정희찬
김정훈
강상구 정경원
권형은˙안성민·최예륜
이진숙
안성민
권형은
제프 샌츠
이소형(조직교육부장), 류미경(정책편집부장)
세계여성행진과 함께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7·3 여성행진 참가자
호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