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사회운동포커스


  • 자료 읽기 - 정부-IMF 하반기정책협의 금융부문 주요내용

    1. 은행 서울은행은 현재 추진중인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진 선정이 이뤄지면 6개월이내에 민영화방안을 마련하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국제은행과 후일 서울은행 경영권을 인수할 수 있는 투자자를 물색한다. 민영화 일정에는 필요시 서울은행의 부실자산을 취급하기위한 자산관리회사 등 기구설립이 포함될 수 있다...

  • 노동·경제 동향

    [뉴라운드 협상 첫날] NGO '글로벌체제'비판 목청..이모저모 글로벌리제이션이 시애틀에서 도마에 올랐다. 다음 세기에 완벽한 지구촌경제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뉴라운드 출범을 서두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정부들과 이에 제동을 거는 비판세력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뉴라운드를 출범시키기 위해 1백34개 ...

  • 전경련의 ‘단협거부권’ 요구는 노동자의 단결권을 파괴하려는 시도이다

    지난 월요일 11월 29일 중앙일간지에는 아래의 기사가 공통적으로 실렸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사를 합치거나 나눌 경우, 기존 회사의 노조와 단체협상을 회피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리’(특권!)를 달라는 전경련의 요구를 다룬 기사였다. 자신의 계급적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것은 자본이 노동을 공격하려는 방향을 암시하는 하나의 징표이기도 하다.

  • 자료읽기 - 오스트레일리아 국영 전력회사(ETSA)의 민영화 반대투쟁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국영 전력회사인 ETSA의 매각에 반대하는 철야 촛불시위가 지난 수요일에 있었다. 노조연합회의(UTLC; 오스트레일리아 노총) 부의장인 미첼 호간은 "민영화로 인해 아들레이드 같은 규모의 도시가 6주 동안이나 전력없이 살도록 방치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사건과 같은 재앙이 일어난다...

  • 노동·경제 동향

    9월말 외환보유액 654억8천만달러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9월말 현재 654억8천만달러로 1개월전보다 7억달러가 늘어났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상환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기관들이 한은으로부터 지원받은 외화예탁금을 상환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우리나...

  • '사기업'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민주적인 '공기업'을 요구한다

    공기업 민영화는 정부와 자본의 입맛에 맞도록 그럴듯하게 포장된 개념인 '민영화'가 아니라 '사기업화'가 정확한 표현이다. 그리고 '사기업화'의 진실과 실체는 이윤과 이익을 쫓아 움직이는 사기업에게 국가의 공공정책을 넘기면서 정부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이윤을 쫓는 사기업이, 더구나 해외의 거대자본들이 산간벽지와 농어촌에, 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 전기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공급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예컨데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삼성의료원과 현대중앙병원은 최고급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문적이고 선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국민의 대다수인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최고급의 그 시설은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보건의료의 발전된, 질높은 서비스는 소수의 자산계층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갈 뿐이다. 마찬가지 경우로 들 수 있는 것이 한국전력 민영화이다. 돈있는 사람과 부유한 계층들에게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를 공급하고, 서민과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전기만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공기업인 한국전력 민영화의 불순한 목적인 것이다.

  • 자료읽기 - 전력산업 민영화와 구조조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전력산업 민영화와 구조조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 프랑스와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이 글은 전력산업 민영화가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올 9월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 제출된 문서이다. 유럽내 전력산업 내부시장 “새로운 시대 또는 불분명한 시대”-공공사업노동조합유럽연맹에서 노동연구센터와 ...

  • 노동·경제 동향

    프랑스 사람들에 주식은 죄악이다? 작년 「에어 프랑스」가 조종사들에게 봉급을 동결하는 대신 주식으로 나눠주겠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조종사들은 이 제안을 거절하고 즉각 파업에 들어갔다. 『주가가 떨어지면 어떻하느냐』는 이유였다. 프랑스 국민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 저조가 프랑스 기업들의 골칫거리...

  • 재벌개혁론자의 민영화 딜레마

    경제위기 하에서 공공부문을 개혁해야 한다는 미명하에 급진적으로 추진해 온 정부의 민영화정책이 실은 공공부문의 개혁과는 관계없이 재벌과 외국자본에게 공기업을 팔아 넘기려는 술책임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이것은 민영화 대상기업을 인수하려는 재벌들과 외국자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러할 뿐 아니라 남아있는 공기업들에 대해서도 관료주의적 통제와 낙하산 인사, 비효율과 부패를 척결하려는 개혁은 전혀 볼 수 없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처음부터 정부는 진정으로 공공부문을 개혁할 의지를 갖지 않았고 공공부문의 폐해에 대한 대대적인 비난은 민영화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또 공공부문의 노동자를 짤라내고 노동규율을 강화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공세일 따름이었다.

  • 자료 읽기 - 칠레 국민연금 민영화와 그 이후

    1998년, 공공연맹 정책자료 “대안은 있다. - 민영화에 맞선 세계노동자들의 투쟁”에 실린 글에서 발췌요약했음. 1. 칠레 국민연금 제도의 역사 가. 개요 칠레의 연금제도는 개별적으로 노후대비 저축을 하도록 강제하는 강제저축제도이다. 모든 노동자들이 여러 개의 민간 보험회사인 연금재정관리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