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거스른 미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 파기 결정
임신중지 권리는 여성의 고유한 시민적 권리다
미 연방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 임신중지를 금지한 것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미국 전역의 여성들이 임신중지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노동권과 여성권을 지키기 위한 미국 여성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여성이 어머니가 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가족, 교회, 국가의 간섭 없이 임신 여부와 그 횟수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며, 양육의 방식을 공동체와 협의할 수 있는 권리는 헌법이 추구하는 인간의 권리, 노동자이자 시민의 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