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주악법저지ㆍ파병반대ㆍ민중생존권보장 민주사회단체 시국농성 기자회견문
오늘 우리 민주사회단체 대표들은 국회가 바라보이는 길거리에서 농성에 들어간다. 우리는 왜 이 차가운 거리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가?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이 땅 민중이 도탄에 빠지고 생존이 벼 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 래 철저한 희생을 강요 당해 왔...
오늘 우리 민주사회단체 대표들은 국회가 바라보이는 길거리에서 농성에 들어간다. 우리는 왜 이 차가운 거리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가?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이 땅 민중이 도탄에 빠지고 생존이 벼 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 래 철저한 희생을 강요 당해 왔...
지난 12월 3일 중증장애인인 최옥란씨가 '생존권 쟁취와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농성단'과 함께 거리에서 농성투쟁을 시작하였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수급권자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생계비를 반환하겠다는 것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수급권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재산도 없을 뿐더러 달리 생계유지의 방법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김대중 정부의 국정 이념인 생산적 복지, 그리고 그 구체적 실현체인 국기법에 의해서 수급권을 보장받았다면 그야말로 최소한의 기초생활은 보장받게 되었다는 것임에도 빈민이며 여성이자 중증장애인인 최옥란씨가 그것을 거부하는 농성에 돌입했다는 것은 무엇인지 몰라도 분명 자신이 걸수 있는 최대의 것-생존-을 담보로 할만큼 자신은 현재 삶의 벼랑 끝에 몰려있다는 것이다.
약 2주전, 북부동맹에 의해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밀려나자마자, 국내외의 모든 방송과 신문들은 일제히 "탈레반의 이슬람 원리주의적 '폭정'으로부터 '해방된' 아프간 민중들의 모습"을 내보냈다.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히잡(혹은 차도르)를 벗어던진 여성들의 웃는 표정 등등.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로 악랄한 군주의 지배로부터 힘없는 민중들을 구해내는 정의의 기사처럼 북부동맹을 묘사라도 하려는 듯 말이다. 이러한 환호는 단지 언론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공습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서도 뚜렷한 전과가 없어 고심하던 미국은
로버트 젠슨(Robert Jensen) [2001. 10. 22] 번역: 김용현(한반도위원회) * 역주 - 로버트 젠슨은 미국 텍사스대학의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그는 미국의 아프간 보복전쟁을 반대하고, 미국의 추악한 해외정책들을 비판하는 글을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수많은 미국시민들로부터 잦은 협박...
11월 12일 국가정보원은 테러의 예방·방지 및 범인색출 등 전 과정을 규정한 테러방지법을 제정하여 테러에 대하여 효율적·체계적으로 대처하여 테러로부터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아래 가칭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다.
지난 11월7일,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과 불안정노동 철폐를 위한 전국연대](이하 약칭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준비위원회가 출범하였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는 불안정노동 철폐투쟁을 자신의 과제로 하는 활동가들의 조직이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는 비정규직 투쟁을 해당 단위사업장과 지역을 넘어선 전국적 계급적인 투쟁으로 발전시킬 것을 자기 목표로 불안정노동철폐의 관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투쟁에 헌신하고자하는 사회단체 활동가 및 (정규직)노동조합 활동가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는 그간 노동운동의 주변에 머물러왔던 장애, 여성, 실업, 이주노동자들의 참여와 이들과의 실천적 연대에 큰 강조점을 두며 출범하였다.
<b>부시, 신자유주의 주창...기업.시장 존중 / 매일경제 1108</b> 부시는 선거 기간 내내 `동정적 공화당' 또는 기존과는 다른(differentkind) 이미지를 강조했다. 공화당의 강경 색채를 지웠다. 그러나 그의 칼러는 어디까지나 `신자유주의적'이며 `기업주의'고 `...
미국과 유럽등 중심부 국가들은 11월 9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4차 WTO 각료회의를 통한 WTO 뉴라운드 출범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뉴라운드 출범 성사를 위한 노력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이다. 우선 중심부 국가들과 초국적 자본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전세계 주요 언론 매체들은 무역자유화만이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 활로를 열어주고 제3세계의 빈곤과 저개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선전하는 동시에 4차 각료회의를 위한 선언문 초안에 대한 회원국들간의 첨예한 이견이 존재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왜곡하면서 약간의 잡음은 있으되 WTO 뉴라운드 출범은 대세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9.11 테러사건 역시
현대그룹 자구안 "진통"...8일 채권단회의 결정 (2000/11/07 한국경제) 현대그룹이 채권은행단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자구안을 조기에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7일 현대건설 유동성지원을 위해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5천5백14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 지분...
27일 전교조 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2만 교육주체들이 여의도에 모여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요구하는 국민행동대회를 가졌다. 같은 시각 전국의 교대생 1만 여명은 광화문네거리에 모여 '중등교사초등임용'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벌였다. '총파업을 불사한 총력투쟁'을 결의한 상태에선 지난 11일 조퇴투쟁에 이어 이번 교사들의 집단적인 연가투쟁은 단체행동권이 없는 노조의 법적 한계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투쟁형태였고 11월4일 대원원대회에서 향후 투쟁으로 총파업이 거론될 것으로 보여 교육투쟁의 파고는 비상한 시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