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종과 오욕의 어용노조사에 종지부를 찍은 민주철도노조 !
민영화저지/김대중 퇴진투쟁의 선봉으로 우뚝 서기를
지난 5월 21일 용산 전국철도노동조합 사무실 앞마당은 투표를 마치고 집결한 500여명의 철도노조 조합원들과 사회단체 활동가들은 기쁨과 감동의 함성으로 물결쳤다. 전국 714개 투표구에서 조합원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철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민주후보 김재길 동지가 15,000여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된 것이다. 어용 한국노총의 핵심인 전국철도노조에서 ‘민주노조’의 건설은 54년동안 지속되어 온 굴종과 오욕의 ‘어용’노조의 역사를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2만5천 철도노동자들의 승리이자, 더 이상 이 땅에 어용노조의 설 자리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민주철도노조 건설은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위원장에 당선된 김재길 동지와 2만 5천 철도조합원 동지들, 철도노조 민주화를 갈망하며 투쟁해왔던 모든 동지들에게 뜨거운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