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투쟁을 보내며
수만의 노동자들은 오늘도 거리로 쏟아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 타는 듯한 폭염과 매연 속에 노동자들은 외칠 수 밖에 없었다. 신자유주의 반대, 구조조정 반대, 공안탄압 분쇄, 민중생존권 쟁취를! 롯데호텔노동조합과 사회보험노동조합에 대한 공권력의 투입으로 시작된 이 뜨거운 여름은 50여일이 넘어가는데도 그칠 줄 모르는 열기를 뿜고 있다. 민주노총 위원장의 목숨을 건 단식이 20일을 넘고 있으며, 연일 집회와 시위로 전쟁같은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