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사회운동포커스


  • 100호 발간에 부쳐

    반(半)신자유주의와 제2 인터내셔널의 망령에 맞서고자

    [사회화와 노동]이 100호를 맞이하였다. 1999년 10월 창간된 이래 햇수로 3년만이다. 그간 우리는 '신자유주의적 금융세계화 반대', '구조조정반대', '노동의 불안정화 분쇄', '민중의 민주주의 쟁취'라는 4대 슬로건아래 한국경제(위기) 비판을 통하여, 현실의 노동자 민중투쟁을 지지 지원하고, 노동자계급의 내적 통일성의 획득을 통해 계급투쟁의 진전에 일조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물론 우리는 이같은 우리의 노력과 고민이 나름의 성과를 낳았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주장에 귀기울여준 독자들과 함께 연대해온 동지들의 몫이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아울러 우리는 오늘, 사회화노동 100호를 맞이하여,

  • [자료읽기] G8 정상회담 반대시위에 다녀와서

    # 류미경씨(투자협정․ WTO 반대 국민행동 사무국)가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인터내셔널 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G8 정상회담 반대시위에 다녀와서 "Assassini! Assassini!"(살인자들!) 드디어 시위 행렬을 만났다. 2001년 7월 20일, 제...

  • 일련의 노동민생관련 DJ 개혁정책 드라이브의 실상과 정치적함의

    조삼모사(朝三暮四)식 노동시간 단축과 빼앗긴 노동3권

    주 55~50시간에 달하는 세계최장의 노동시간, 하루 10명에 달하는 산재사망으로 대표되는 우리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한시라도빨리 무엇부터라도 더많이 바뀌어야한다. 그러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의 절박함으로인해 현 정세의 본질과 그 전체적 진행과정에 눈감는 우를 범해서는 매우 곤란하다. DJ정권의 ‘맞바꾸기식 노동권 후퇴’는 결코 공짜로 주어지는 선별적 수용 혹은 비판적 지지(선별적 거부)의 대상이 아니며, 이를 ‘현실론’의 논리로 정당화시키는 자들을 경계해야할 것이다. 우리의 과제는 주5일제를 전제로한 노동권 후퇴조건의 수용여부를 어느 수준에서 용인할 것인가에 있지않다는 점을 분명히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우리는 노동기본권 사수/노동법개악저지의 관점에서 DJ정권의 노동유연화전략과 그 배후의 정치적 의도인 노동진영의 분할 배제-포섭전략을 분쇄해내고, 그 과정을 통해 분할된 노동자계급의 내적통일성을 얼마만큼 확보해내는가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이다. 정녕 무엇이 소탐(小貪)이며, 무엇이 대실(大失)인지를 분별해낼때인 듯 싶다.

  • [Health GAP성명] G8의 AIDS펀드관련

    Wealthy Countries Seal the Deal: AIDS Treatment Not Worth the Dollars (부유한 국가들이 논의를 봉쇄하다: AIDS에 대한 치료는 가치가 없다) ACT UP Health GAP Coalition, Genoa, (번역:정혜주), 2001년 7월 2...

  • [네그리/하트] 제노아의 시위대들이 원하는 것

    [7월 20일자 뉴욕 타임즈 opinion란에 실린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기고문입니다. 번역은 정혜주씨가 해주셨습니다.] [네그리/하트] What the Protesters in Genoa Want : 제노아의 시위대들이 원하는 것 Michael Hardt

  • Assassini G8 !

    G8 정상회담의 허상과 신자유주의적 폭력성을 고발한다

    죽음과 폭력으로 점철된 신자유주의 정책개혁. 그들의 신념은 한 청년의 죽음 앞에서도 증오스러울 정도로 굳건하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저 폭력 시위대가 대체 뭘 주장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안다면 민심은 그들에게서 당장 떠날 것"이라 말했고, 부시 미국대통령은 "세계화를 통한 무역자유화가 개도국 빈곤을 타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모든 시위자가 할 일은 선진국이 아닌 개도국 지도자에게 빈곤타파를 요구하는 것이다"라는 대답으로 민중들의 분노에 응수했다. 그들은 신자유주의 정책 개혁에 반대하는 대중을 비난하며, 사회적 불평등과 착취에 맞서 싸우는 대중 운동을 박살내는 행위를 인도적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무참한 폭력 앞에 엄숙한 반성은 하지 못할망정 , 죽은 청년의 과거를 헐뜯고 시위대를 욕하는 저들의 뻔뻔함을 어찌 용인할 수 있단 말인가.

  • 신문읽기

    민주노총 “22일 10만조합원 상경투쟁”(2001/07/13 한겨레)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고 오는 22일 10만 조합원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정권의 전면적인 노동 탄압에 맞서고 하반기 잘...

  • DJ와 조중동, 그들의 흔들리는 우정 ! 민중만이 그들을 단죄할 수 있다 !

    최근 김대중정부와 언론사간의 총력전에 대하여

    지난 6월 20일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김대중정부와 거대 언론사간의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대중정부는 사주지분 제한과 편집권 독립을 골자로 하는 정기간행물법 개정을 염두해 두고 있으며, 현재의 세무조사는 언론부문 제도개혁으로 가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반해 주요 타겟이 되고 있는 거대 언론사의 경우, 언론사 및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또한 언론사에 대한 지나치게 과대한 추징·과징금 사건으로 세무조사 결과를 축소하고자 애쓰고 있다. 본 글은 양자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중운동 진영에서 분명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사실들을 짚어보는게 목적이다. 그리고 김대중정부가 내걸고 있는 '언론개혁'의 목표와, 민중운동 진영이 목표가 서로 정반대를 향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 수정본 정정 내용

    ■■■ 정정했습니다 ■■■ [본호 96호] 내용중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정정하여 [96호 수정본]으로 재발송합니다. 정보통신 3대 악법의 내용을 다루면서 최종 개정안이 아닌 논의중에 있었던 일부자료를 인용한 관계로 사실관계의 착오가 있었습니다. 보다 철저한 사실조사없는 글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

  • 이런 것이 청소년 유해매체물 !!

    7월1일 이후 '반사회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서적과 '비윤리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동성애 관련 서적 및 진보적 매체물은 아래와 같다. (혹 이목록에 제외된 매체물이있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목록은 계속 확대될 것이고, 아래 자료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