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노동자투쟁 보고와 제안 본글은 지난 3개월동안 진행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생존권 투쟁 전말과 새롭게 투쟁을 확대 발전시키기위한 제안이다. 전국노동형제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제안한다. 1.투쟁의 진행경과 이번 투쟁의 진행과 성격은 거제도 지역신문 - " 거제 내일신문"의 보도에 잘 요약되어 있 다. "대우 삼성조선 등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저임금, 부당노동행위 등이 지역노동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줄잡아 1만여명에 달하는 양대조 선소 외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근로조건등에 따른 문제점이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최근 대우조선 외주업체서 근무하던 두 명의 노동자가 회사를 상대로 취업방해와 각종 법정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진정을 노동부에 제출하며 공개적 투쟁에 나섬으로써 이 문제 가 사회화고 있는 것. 대우조선 외주업체 소영기업 ( 대표 이 모씨)에 근무하던 유모(33), 김모(36) 이들은 지난 6월5일 회사측이 새로운 근로계약 체결을 요구하자 부당한 계약체결이라며 반발, 회사를 퇴사했다. 당시 근로계약서는 직시급제(8300)를 일당제로 전환하면서 지금의 임금보다 삭감되었으며 회사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퇴사하도록 돼 있었다는 것 이후 이들은 타업체에 취업을 희망햇으나 관리자들로부터 "전산망에 명단이 올라있기 때 문에 취업할 수 없다" " ㅅ, ㅇ,ㄹ,ㄱ업체간 합의하에 작업자의 이동을 금했기 째문에 입사 불가하다"는 등의 반응을 듣고 '취업방해'라며 8월 1일 통영지방노동사무소에 진정서를 제 출했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 39조 (취업방해금지)에 는 누구든지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비밀기호 또는 명부를 작성, 사용하거나 통신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돼있다. ........ 이와 함께 지난 5개월 간 휴일 수당, 주차수당 등 체불임금을 지급해줄 것을 진정했다. 통영지방 노동사무소는 이 진정건에 대해 기업대표 이모씨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두명에 대한 체불임금( 유급휴일수당, 휴일근로수당, 주차수당, 월차수당,) 총 224만1000원을 8월 12일 까지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노동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재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6일부터 대우조선 현장중심의 민주노조추진위원회 (약칭 '현민추')와 함께 대우조선 출입문에서 배일 출퇴근 시간에 맞춰 외주노동자의 권리쟁취를 주장하는 유인물을 배포하 며 시위를 계속하는 한편 각계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주월차 수당 등 법정수당을 전체 외주노동자에게 적용하라는 등의 주장를 펴 많 은 지지와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한 외주업체 노동자들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임금인상을 요구하자 회사 관리자가 폭행했다는 경우,임금체불에 따른 문의도 노동단체에 잇따르고 있다. 삼성조선의 ㅅ 업체에 근무하는 양모씨(33)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사원들의 의견을 모 아 불합리한 임금 등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요구안을 마련, 회사에 제출했으나 소장으로부 터 욕설과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해진단을 받았다는 것 이들은 집행부를 구성하고 각계에 보낸 협조문을 통해 외주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지지와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일정별 진행경과는 다음과 같다. 6.5 소영기업 근로계약 갱신을 하러감, 주 내용은 직시급에서 일당제로의 전환 퇴직금을 주지않기위해 1월 -5월까지 근무한 경력을 빼고 6월부터 다시 사작해서 근무해 라 ( 유창식이 공사과장한테 직접 청취 ) 근로계약 내용일부분 - 주 ,월차, 년차, 퇴직금 10% 포함된 금액 ( 김승태- 78000 , 유창식 - 72000원 으로 쓰 여져 있었음 ) - 회사가 원할 때 언제던지 퇴사 해야한다. -3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해고 조항이 너무나 이해하기 힘들어 근로계약을 하지않음 6 .6 통영 노동부에 가서 직시급이 무었이냐 질문한 결과 근로감독관이 모르고 있었음 6.7 조회시간 (07:30) 정재곤 반장이 근로계약서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둘 사람은 손을 들어 라 하면서 반 전체 한명씩 다 물어봄 당사자인 김승태, 유창식 두명만 퇴사의사을 밝혔고, 그러자 작업지시를 하지않고 너희들 은 다른데 가 있어라 하며 열외시킴 09:40분경 출입증과 공구반납 확인서를 가지고 사무실에 들어가 퇴사절차를 밟음, 결과 김 승태는 퇴사요건이 다 갖추워 졌고 유창식은 베이비 그라인더 1개 미 반납된 상태 , 박남 일 총무에게 퇴사처리가 언제되느냐고 질의한 결과 오늘은 서류가 많아 안되고 이틀후에 해준다고 하였음 ( 2인 당사자와 총무, 경리, 사장딸이 같이 있었음 ) 11:00시 경 라익기업에 일자리 구함 ( 동료선배 입사서류 준비 ) 6.8 라익기업 에 취업서류제출 , 담당자인 손동걸 반장에게 언제 입사가 가능하느냐고 질의한 결과 13일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퇴사처리 잘되었는지 확인하라고 함 소영기업에 전화를 하여 퇴사처리가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하고, 이 에 그 이유를 묻자 12일까지 퇴사처리를 해 주겠다고 하였음, 이를 라익기업에 이야기한 결과 13일 안전교육을 받으라고 함 6.10 소영기업에 전화하여 신속한 퇴사처리를 부탁하자 김승태는 12일 오전중에 해준다고하고 유창식은 공구반납이 되지않아 퇴사처리 안된다고함, 이에 유창식은 베이비 그라인다1개 비용을 임금에서 공제하라고 박남일 총무에게 통지함 ( 사무실 타각기 옆에는 공구 미 반 납시 임금에서 공제한다는 내용을 써서 붙혀 놓았음 ) 6. 12 소영기업에 퇴사처리 결과를 전화로 확인한 결과 김승태는 원우기업일 때문에 퇴사처리가 보류중이며 13일 오전중에 처리해준다고 약속하고 유창식은 공구미반납 ( 베이비 그라인 더)이유로 퇴사처리을 못해준다고 함 라익기업에서 안전교육 받으라는 연락이 와서 퇴사 미처리상태를 전달 , 이에 라익측에서 는 일단은 교육을 받고 다음에 한번 더 받으면 된다고 함 6.13 안전교육을 1시간 받고 휴식시간에 라익에서 안전교육을 다음에 받으라는 통지를 해옴 , 그 이유는 " 소영기업에서 왜 우리사람을 빼내가느냐는 항의가 있어서" 그렇다고 함 소영기업에 조속한 퇴사처리를 부탁했으나 소영기업, 원우기업, 라익기업은 3사 합의하에 업체 이동을 할 수없다고 함 6.14 노동부에 가서 상담원과 상담을 함, 퇴사처리가 안되고 있으니 이야기좀 해 달라는 부탁 상담원이 소영기업에 전화하여 조속한 퇴사처리를 권고하였으나 사장이 출장중이어서 토 요일에 온다고만 답변함 ( 안전교육은 금요일에 있음 ) 라익동료들에 사장출장사실을 확인한 결과 출장사실은 거짓이었고 오히려 두사람이 상담 을 빌미로 노동부에 고발했다고 소문을 퍼트려 취업을 하지 못하게 함 라익기업입사는 퇴사처리 지연으로 실폐하였고 동료들의 말에 따르며 김승태, 유창식을 시 범케이스로 전산처리되었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갔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함 6.15 - 6.20 진술서 및 각종제반 사항을 상담 ( 마산, 창원, 울산) - 취업방해와 블래리스트존재을 증 명하기위한 진술서을 받기위하여 차량으로 하루 이동거리 500km이상 6.21 취업방해 및 강제근로금지 조항으로 노동부에 고소장 제출 6.21 - 7.6 각종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창원, 울산 등 많은 곳을 다님 7.7 통영 노동부 출석 취업방해, 강제근로 금지 사실을 노동부에 진술 6.19일 부로 퇴사처리 된 것을 노동부에서 알게됨 7.8 - 7.20 부산등에서 대법원 판례등 관련 법률적 문제를 알아보았으나 취업방해 판례가 없었음 7.21 통용고용안정센타에서 실업급여 신청 7.26 통영 노동부에 주, 월차 진정서 제출 대우조선 서문에 현수막을 걸고 투쟁 시작 7.27 서문 현수막 투쟁후 울산 진술서 받으로 감 ( 정재일) - 최근 소영기업에서 퇴사한 사람으 로 소영기업 경리로부터 " 세사람 은 전산처리되어서 입사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실에 대한 진술을 받기위해서 7.28 출근투쟁과정에서 대우조선 현장조직인 " 현장중심의 노조 민주화 추진위원회 " 간부 ( 김 정곤)을 만나 어려움을 나누고 지원을 부탁함 문학용 기원이 스스로 중재를 자청하며 검찰청을 들먹이며 협박과 회유와 함께 ' 하루쉬어 라 그래야 명분이 선다 그리고 내 이름을 빼라'로 제안함 그래서 하루 쉼 8.1 출근투쟁 계속 통영 노동부 주,월차 진정건에 대하여 노동부에서 조사를 받음 8.4 통영노동부 강제근로 금지에대한 조사를 받음 8.5 출근투쟁 계속 통영 노동부 사무소에서 주,월차 지급지시 공문 받음 8.12일까지 2,241,000 원지급 지시 8.8 현민추와 연대 출근투쟁, 현민추와의 연대투쟁은 8월말까지 거의 매일 출근투쟁이 진행되 었다. 요구조건은 1,취업방해금지 - 블랙리스트철폐 2.주 월차 지급 으로 확대되었다. 8.10 출투후 경비실앞 콘테이너에서 외주 관리부 차장을 포함한 여러명과 협상 차장은 - ' 전산처리는 없다.' ' 주, 월차 확인하겠다.' ' 취업방해는 소영에서 협박이다 ' '소영과의 문제이니까 서문 앞에서 하지마라, 우리도 조취를 취하겠다 ' ' 업체사장과 외주 관리부가 결탁했다는 말은 사실도 아닐뿐더러 너무 심한 것 아니냐 . '아무대나 취업을 해 라' 15:30경 협력업체 사장단 회장( 보창사장), 외주관리부차장과 2인 회담에서 보창사장은 " 지금까지있었던 일 없었던 것으로 하고 충분한 위로금을 주겠다고" 회유하자 2인은 거부하 고 퇴장 8.11 노동부 근로감독관 중제 - 8/12일이 주월차( 임금체불)지급지시 만료일임므로 중제시점이 다라고 중재양식은 협력업체 부회장( 청우에지리어닝 사장)과 소영기업대표(이소영)와 감독관이 일차면담, 감독관과 청우대표간에 2차면담, 감독관과 2인이 3차면담의 순으로 진행됨 중재안) 주월차를 어떻게 받겠는냐?는 감독관의 질의에 당사자 2인 정당하게 받고싶다라고 답하자 파급효과가 크니까 중개의사를 표시하며 안을 냄 " 진정내용을 바꾸자 - 지금까지 주월차을 받아왔는데 잘 모르고 진정했다 라고 " 그러 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루워 질 것이다. 이에 대해 당자자2인이 질문하기를 " 본사건에 직 간접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 대표 적으로 현민추등) 이 중제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할 때 어떻게 하겠냐? " 이에 감독 관은 " 개인신상과 관련한 문제이기에 절대 공개되지 않는다. 내가 책임 지겠다."라고 답하 며 " 오늘 저녁에 연락이 갈것이다"라고 통지하고, 출근투쟁자제를 권유함 이러한 감독관의 중재에 당사자2인을 확답은 하지 않고 생각해보겠다라고 유보를 표시하 고 중재는 종결됨 8.12( 토) 출근투쟁이후 소영기업 박총무가 중재안이 들어왔으니 노동부에서 보자라고만 전화연락 만 함 8.14 " 비참한 외주, 하청노동자의 삶,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라는 제호로 외주, 하청노동 자 유창식, 김승태 명의 유인물 배포 소영기업 박총무, 소영기업직원 심모씨와 당사자 2인 면담 소영측은 " 얼마면 되겠는냐? 금액을 제시하라" 2인 "금액이야기 못하겠다. 먼저이야기 해봐라 " 소영박총무 " 둘이 합쳐서 400-500정도면 안되겠느냐?" 2인 " 1억을 주워도 합의 못하겠다. 주월차명목, 취업방해 때문에 일 못한 3개월 임금, 지 난 3개월간 썼던 경비를 달라" 소영박총무 " 합의 해 놓고 왜 딴말이냐? " ( 이는 노동부 중재안에 합의 된 것으로 잘못 알고 하는 말임) 협상은 결렬됨 8.15 소영기업측과 재차 협상 소영기업측은 2인의 의견을 토대로 4200만원을 산출하였다 . 그러나 이를 다 줄수는 없다. 1000만원 받고, 취업방해관련한 고소취하와 울산에 취직보장, 주월차명목의 취소, 출근투쟁 하지 않을 것을 제안 이에 2인은 노동부에 판시한 주월차 지급을 요청하였고, 소영측은 주월차 명목으로는 절대 로 줄 수 없다고 분명한 태도를 밝히고 협상은 결렬됨 8.17 " 비정규직 ( 외주, 하청) 노동자의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제호로 대우조선 현장조 직 - 현민추의 유인물 배포 15:00경 인력부팀장, 과장과 4인 면담 당사자 2인의 요구를 분명히 정식화 전달함 - 주, 월차 명목의 체불임금 지급할 것 - 3개월간의 임금과, 소요경비 지급 - 취업보장각서 제출 - 형,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 - 블래리스트에 올라 오래동안 취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나병술의 취업을 보장할 것 인력부는 이러한 요구에 싸인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2인은 사인에 속아본 것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싸인할 수 없다고 답 인력부는 "우리가 해결하겠다, 출투는 하지말고 하루 쉬어라고 권고하고 내중중 연락하겠 다" 저녁무렵 인력부 팀장의 술자리 제안 자리에서 2인의 요구에 대한 답은 없었고, 회유적 대화만 가짐 8.18 출근투쟁현장을 KBS TV취재해감 - 당자자의 인터뷰을 포함하여, 8/29일 지방방송 현장은 지금에 부분적으로 방영됨 대우조선 노동조합 창립13주년기념행사장에서 생계비 모금활동을 하여 789900원 모금함 무대위의 화려한 불빛과 대중가수 ( 태진아 - 몸값700만원)의 열창(?)과 뜻모를 멘트가 행사장을 가득메우고 있을 때 행사장 제일 뒷편에 취업방해, 임금착취 박살내자는 비정규 직노동자와 현민추의 작지만 의로운외침, 노동조합의 철저한 외면은 현재 민주노조운동 나 아가 산별건설운동의 빛과 그림자를 잘 웅변해주고 있다. 8.19 8/17 인력부와 협상을 마지막으로 8/28일까지는 협상은 중단되었고 출퇴근 투쟁이 계획되 었다. 8.20 협력업체 아줌마들이 생계비를 모금하여 익명으로 통장에 입금시킴 8.21 소영기업과 라익기업노동자 23명이 소영기업을 상대로 주월차 지급( 채불임금_)건으로 노 동부에 집단진정함. 대우조선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부에 제출할 탄원서 서명 시작(내용 은 착취한 임금 주,월차 지급과 외주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실태 파악과 이의 개선 요구) 8.24 현민추 주요 간부들에게 준 감금적 분위기에서 이번투쟁의 종결을 강권하고 상해 협박들 을 해옴, 8월말부터 지금까지 현민추의 주요간부 뿐만아니라 일반 회원까지 대상으로 개별 적 협박이 강화되고 있다. 협박은 회사에 협조적인 노동자들을 통해 조용하고 은밀히 진행 되고 있으며 신체상해와 해고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8.25 " 존경하는 대우조선 구성원 여러분께 드리는글" 제호의 대우조선 협력회사 소영기업대표 명의 유인물 배표 8.29 인력부소속 1인, 소영기업 사장, 총무, 현민추의장, 당사자 2인 회동 2인의 요구사항을 정식화 - 주, 월차 명목의 체불임금지급 - 3개월간 임금과 사용경비 지급 - 취업보장과 민,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 인력부, 현민추의장, 소영기업총무 퇴장하고 3자회동 이 자리에서 소영사장은 " 나오고 싶지않았으나 주위의 압력 때문에 나왔다 . 주월차는 줄수 없다. 대우하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모델이 될 수는 없다. 주월차 지급지시는 내렸지만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이다. 업체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며 소영에서는 할수 있는 것만하고하겠다. 이의신청을 했으며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 라고 최후 통첩을 함 KBS TV지방방송 에 투쟁현장이 보도됨 8.31 탄원서 서명완료 약 4,000여명 9.1 라익기업 노동자들이 모금한 2인 생계비가 전달됨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소영기업 하청노동자의 투쟁은 돈을 많이 받기위한 투쟁" 으로 성격 규정하는 유인물을 배포함 9.2 원우기업 노동자들이 모금한 생계비가 전달됨 당사자중 일인인 유창식이 이전에 근무했던 정진기업을 상대로 주월차 지급진정을 함 이에 노동부는 근로계약서상으로는 기본급산정이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체불임금( 주월차 에 해당하는)산정이 어려움으로 금액은 민사소송으로 처리하라, 다만 이에 해당하는 형사 처벌과 관련한 사항은처리하겠다 라고 회신 9.4 " 대우조선 노동형제 여러분께 드리는 글" 제하에 대우조선 노동조합 유인물에 대한 반박 유인물을 외주 노동자 김승태, 유창식 명으로 배포 9.5 현민추 간부 5인에 명예훼손과 근무질서문란을 이유로 징계위 출석통보 현민추 간부들에 대한 감금 협박 공갈등이 8월 말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그 강도 를 더해가고 있다. 2. 투쟁의 성격과 발전과정 지난 3개여월간 진행된 투쟁은 크게 2단계를 거쳐 발전해왔다. 하나는 취업통제와 블랙리 스트철폐를 중심으로한 김승태 유창식과 소영기업간의 개별적 노사관계의 다툼의 시기이 고, 그다음은 여기에 주, 월차요구가 더해짐으로 인해 요구조건에서 집단적 노사관계의 문 제로 발전시켰고, 8월 8일 현민추와의 공동연대투쟁을 기점으로 2인의 문제를 전하청의 문 제로 발전시켜나갔다. 즉 다수 하청노동자들의 공동의 이해가 걸린 집단적 문제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집단진정과 생계비 모금은 작지만 의미있는 대중적 움직임의 시작을 의미한다. 대우하청 과 삼성하청의 많은 노동자는 마음으로의 성원을 보내고 있음이 도처에서 확인되고 있기 도 하다. 지난 3개월의 투쟁이 현민추 주도의 선도적 투쟁을 통한 투쟁전선의 만들기 과정이었다 면 서서히 하청노동자의 대중이 주체가 되는 대중투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향후 투쟁발전 방향이기도 하다. 투쟁대상도 확대 변화 되어 갔다. 처음에는 소영기업과 협력업체 경영진과 2인의 노동자 간의 투쟁이었다면, 지금은 직하청 노무관리 정점에 있는 대우조선 인력부와 현민추와의 전선으로 발전되고 있다. 이는 일자별 경과 과정에 보이듯이 소영기업과 협력업체 사장단 은 조연이며 대우조선 인력부가 주연으로 나서 있음을 볼 수 있다. 대우조선 인력부가 주연으로 나서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적게는 대우하청 2000여명 으로 추산되는 직시급, 일당노동자의 임금체불 ( 주, 월차, 기타 수당)이 어림하여 3년채권 시효로 따진다면 200억정도 비용의 문제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하청노동자의 조직 화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우조선 인력부를 중심으로 온갖회유와 협박, 왜곡 비방선동을 통한 대중과의 분리 홱책, 하청노동자 2인과 현민추와의 이간질. 형민사상 소송의 남발과 이를 통한 압박, 불법 적인 테러와 해고 협박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 임단협 투쟁때와는 판이 한 대응의 수준이다. 현재 본 투쟁은 거제도 하청 노동자 전체의 생존권요구투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하청노동자의 생존권투쟁은 스스로의 단결가능성을 높여내고, 대우조선하청 5000노동자의 노동조합 건설의 가능성과 직, 하청을 포함하는 내용면에서 산별노조 건설의 모델을 창출 하고자 하는투쟁이기도 하다. 동시에 제조업 비정규직 문제의 핵심인 조선업종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소중한 시발점으로 의미를 갖는다. 3.투쟁의 발전을 위한 제안 현재 현민추와 2명의 하청노동자가 이투쟁전선을 다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대우 조선 노동조합은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는상황이 치명적이다. 금속산별 건설이 일정에 올려 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간 투쟁과정에 상급단체의 지원과 격려는 한번도 없었다. 이러한 사정하에 현민추와 2명하청노동자의 외로운 투쟁을 통해 투쟁 전선을 전하청노동 자의 생존권 문제로 발전시켜왔다. 대우조선 인력부는 현민추 주요간부 5명에게 징계위 출석을 통지했고 공공연하게 이번 선거( 10월 13일 위원장 선거) 이전에 현민추를 뽑아내겠다고 선포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불법적 감금과 폭행, 협박이 대우조선 노동조합의 무관심과 회사에 협조적 방관의 틈 을 타고 폭넓게 자행되고 있다. 현민추 전회원에 대한 작업장 밀착관리와 각부서 팀장을 통한 현민추회원들에 대한 1:1면 담을 통해 회유와 협박등을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대우조선 현장은 무법천지로 변했으며 외로운 섬 거제도는 법률적 사각지대이며, 노동조합 은 묵인과 방관은 더욱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자각과 작지만 의미있는 집단적 움 직임은 서서히 번져가는 들불처럼 확대되고 있다. 하청노동자내부의 분위는 매우 좋다. 삼 성하청도 마찬가지이다. 하청노동자 대중이 이제 이투쟁의 주체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이 투쟁을 거제도 하청조선노동자 생존권확보을 위한 대중투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냐,? 하청조선노동자의 노동조합의 건설투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냐? 산별건설의 새로운 유형을 창출하는 투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가? 재조업 비정규직 문제를 스스로의 단결과 투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가? 는 민주노조 전체의 몫으로 같이 끌어안고 갈 것을 제안한다. 지난 3개월의 투쟁을 통해 불씨를 집히는 데 성공했다. 이 불씨를 전국의 비정규직 투쟁으로, 산별노동조합 건설투쟁 을 확산하는 데 동참을 제안한다. 노동조합 상급단체 ( 금속연맹, 민주노총 )는 이 투쟁에 직접 결합지지, 지원, 지도 해 줄 것을 제안한다. 사회운동 단체들은 외딴섬 거제도의 이번 투쟁이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 로 인식하고 정치적 차원과 사회운동적 차원에서 확산하고 결합해 줄 것을 제안한다. 자본측의 사소한 법률적 공세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해고의 협박과 인신상해협 박 등에 최소한 호소하고 보호 받을 곳을 찾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지원대책위 조직등 가능한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우리의 결의는 분명합니다 . 추호의 흔들림은 없습니다. 그러나 외롭습니다. 자본의 법적, 불법적 협박과 공세를 이겨내는데 많은 어려움 있습니다. 옥포만의 함성이 옥포의 눈물로 변했고 다시 옥포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끝가지 투쟁할 것입니다. 힘찬 연대투쟁과지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000년 9월 6일 대우조선 현장중심의 민주노조 추진위원회 참고자료 - 김승태, 유창식명의 유인물과 현민추 유인물은 빠른시간내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