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출투겸 노보배포를 마치고나니 첫날의 긴박함이 약간은 잦아들고 집행부와 조합원들은 첫날의 어수선함을 수습하고 간단하게 첫날 상황을 공유하고 하루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영수 편집부장이 고공농성장 총괄을 맡고 각각의 역할을 배분하고 다시 중식선전전을 진행 했습니다.
첫날은 식사를 올려주지도 못했지만 두동지를 더 굶길 수 없어 죽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 사측경비들과 충돌이 있었고 경찰이 확인하고 올려주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고공농성 2일차 중식선전전 사진보기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를 피할준비를 인천지부동지들이 해주셨고 퇴근투쟁과 문화제를 많은 연대동지들과 진행하고 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지부에서 준비한 비옷을 나눠입고 돌아가며 식사를 했는데, 지회 조합원들이 식사와 간단한 조합원 모임을 하는 동안 고공농성장에선 비를 피하며 노숙을 하기위해 비가리개를 설치하려고 했고 경찰이 난입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 과정에 경찰에서 마이크에 대고 '형사 들어가, 사측 나오라그래'라고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좋게 생각해서 노사간 충돌을 막기위해 경찰들이 농성장 주변에 있다고 봐도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 대놓고 이런 발언을 하는 경찰은 견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비가 더 오지는 않아서 비닐을 덮고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고공농성 2일차 퇴근투쟁 및 문화제 사진보기

민주노동자 연대 기선동지의 현장상황설명


반드시 비정규직 해고자복직 하고 정규직화 하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