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8일차 보고

 
 
    2010. 12. 8 (수)


1. 7시 출근 선전전 및 12시 중식 선전전


<좌: 폭설이 내리는 와중에도 노숙농성을 사수하는 동지들>
<우: 눈이 내리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중식 선전전을 진행하는 동지들>


고공농성 8일차, 천막농성 1136일차 출근투쟁을 역시 각문에서 진행했습니다. 간밤 새벽 2시부터 눈이 내렸지만 불침번을 서던 동지들이 신속하게 비닐을 덮어주어 편안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출근 선전전은 조합원들에게 힘차게 아침 인사를 하며 시작하여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의 안부를 물으며 마무리했습니다.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중식 선전전 시간에도 눈이 내리는 바람에 말리던 매트와 침낭을 정리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노래를 틀고,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중식 선전전을 진행하며 비정규직 투쟁을 알려냈습니다.
*출근 선전전 사진 더보기(클릭) *중식 선전전 사진 더보기(클릭)

2. 3시 금속노조 확대간부 파업


<좌: KBS취재진의 고공농성 조합원 취재를 방해하는 경찰>
<우: 확대간부파업에 모인 금속노조 인천지부, 서울지부,
GM대우자동차지부와 지역 연대단위 동지들>


오늘은 금속노조 확대간부 파업에 돌입하는 날입니다. GM대우 정문 앞에는 금속노조 인천지부, 서울지부 그리고 GM대우자동차지부와 인천지역 연대단위들이 집결하여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집회를 시작하기 전 KBS취재진이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마이크를 올리려 하자 무엇이 두려운지 경찰이 제지했습니다. 전화로 인터뷰를 시도하자 이번에는 사측 노무팀이 방해를 했습니다. 사측과 경찰이 낫질 만행 이후 여론이 많이 두려운가 봅니다.
결의대회에서는 금속노조 인천지부 정 호 지부장님,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재환 본부장님, GM대우자동차지부 장준희 부지부장님 그리고 노동자교육기관 이옥희 집행위원장님이 발언해 주셨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투쟁을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GM대우자동차지부 장준희 부지부장 동지의 발언을 통해 원하청 공동투쟁을 통한 승리의 가능성을 높여갔습니다.
지민주 동지는 당일 아침에 급하게 섭외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활기찬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동지들의 결의를 더욱 뜨겁게 달궈주셨습니다. 마지막은 열악한 고공농성 중에도 더욱 더 높은 결의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황호인 동지의 전화 연결 발언으로 끝맺었습니다.
*확대간부 결의대회 사진 더보기(클릭)

 

3. 6시 촛불 문화제


<좌: 눈과 강추위를 이겨내고 발언해주신 많은 동지들 >
<우: 촛불로 결의를 밝히고 있는 지역의 동지들>


3시 결의대회에 많은 동지들이 참여해주셔서 촛불 문화제는 궂은 날씨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우리의 우려를 뒤엎고 정말 많은 동지들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결의를 높여주는 발언들, 추위를 날려버리는 멋진 공연들이 촛불과 함께 고공농성 중인 두 명의 조합원 동지들에게 뜨거운 결의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촛불 문화제 사진 더보기(클릭)

4. 12월 9일 고공농성 9일차 일정

*기본일정: 7시 10분 출근 선전전, 12시 중식 선전전, 17시 퇴근 선전전

*집중일정:  11시 GM대우비정규직 고공농성 지역대책위 기자회견
                19시 천주교 노동사목 미사,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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