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23일차 보고

GM대우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지역대책위

 
 
    2010. 12. 23 (목)

   주요 1-1.법원 GM대우차도 불법파견 인정
   소식 1-2.인천시의회 GM대우비정규직노조 촉구건의안 통과

<좌: GM대우의 불법파견을 인정한 법원 판결에 대한 기자회견 중 발언하는 이영수 조합원>
<우: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에서 통과된 촉구결의안>

고공농성 23일차 지회장 단식농성 4일차인 오늘은 투쟁에 도움이 되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우선 사내하청업체의 노동자들에게 불법으로 파견근로를 시킨 혐의로 기소된 데이비드 닉 라일리(61) 전 GM대우자동차 대표이사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것입니다(금속노조보도자료 보기). 이번 판결이 창원공장에 국한되고, 파견법을 위반한 사용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써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7월22일 대법원 선고를 기점으로 ‘위장사내하도급=불법파견=정규직’ 확정판결임을 누차 확인해 주면서 불법파견 철폐 투쟁을 전국적으로 만들어가는 매개가 되고, 특히 고공농성 중인 GM대우 부평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의회는 "GM대우 비정규직 노조원 안전 및 조속한 해결책 촉구 건의안" 통과시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GM대우가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했습니다. 촉구건의안은 ▲정부 당국이 고공농성중인 조합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 ▲GM대우에게 인천시의가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촉구하는 것 ▲인천시가 GM대우와 비정규직노조가 협상할 수 있도록 중재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촉구건의안 전문 보기).
헌신적인 투쟁으로 좋은 소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승리를 이끌어냅시다. 투쟁!


2.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한 자전거 행진

<좌: 인천시청에서 출발한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자전거 행진>
<우: 행진대오를 종착지인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랑의 몰래산타' 자원봉사자들>

인천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지역대책위 소속 50여명이 인천시청에서 출발, 시교육청앞 전교조 농성장을 지나 GM대우자동차 주변을 누비며 자전거 행진으로 비정규직 투쟁을 알려냈습니다. 전교조 농성장을 지나면서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도, 전교조 선생님들도 연대투쟁의 힘으로 모두 빨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급격히 차가워진 바람을 뚫고 자전거 행진대열이 정문에 도착했을때 '사랑의 몰래산타' 자원봉사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은 선물과 깜찍한 율동은 자전거 행진의 피로를 날리고, 투쟁의 의지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자전거 행진 사진 더보기(클릭)


3.
종교계 기자회견 및 촛불 미사

<좌: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역 종교계>
<우: 촛불 미사를 드리고 있는 인천교구 노동사목분들과 지역대책위>


오늘은 인천지역 종교계에서 GM대우 고공농성 투쟁에 많은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11시에는 인천지역 종교계가 주관하여 릴레이 기자회견을 맡아주셨습니다(기자회견문 보기). 이날 참석자들은 "거대 GM자본이 몇몇 되지도 않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외면한다는 것은 사람의 도리로서 옳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성직자들의 뜻을 모아 성탄절 전까지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촛불문화제는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장동훈신부님은 매주 미사를 할까봐 살짝 겁이 난다고 하시며 빨리 문제가 해결되어 다시 정문앞에서 미사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클릭) *촛불 미사 사진 더보기

*GM대우 비정규직을 일터로!! 아고라 청원 <함께 살자>*


<아고라 청원으로 비정규직 투쟁에 함께 해주세요(클릭)^^>

아고라 청원 4일차 현재 230명의 네티즌들이 GM대우 비정규직 고공농성 투쟁에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더 많은 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12월 24일 일정:>크리스마스 이브!! 더 많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기본일정: 7시 출근 선전전, 12시 중식 선전전, 5시 퇴근선전전

*주요일정
11시 릴레이 주간 기자회견(시민연대 주관, GM대우 정문 앞)
18시 촛불문화제(사회당 주관, GM대우 정문 앞)

<후원계좌> 우리은행1002-241-082201 예금주 곽동표 dwbi.nodong.net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세요
황호인: 010-3286-3638, 이준삼: 011-9615-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