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52,53,54일차 투쟁보고

GM대우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지역대책위

 
 
    2011. 1. 23 (일)


1. [52일차]민주노총 결의대회와 경찰의 폭력침탈

<좌: 부평역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결의대회>
<우: 경찰이 월권을 행사하며 폭력적으로 천막을 철거하는동영상>

고공농성 52일차 지회장 단식 33일차 투쟁은 700여명이 참석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부평역에서 집회를 하고, 고공농성 중인 두 동지를 만나기 위해 GM대우 정문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정문 앞에 도착하여 대오는 계속되는 강추위에 30일넘게 단식을 벌이고 있는 신현창 지회장의 안전을 위해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대대오가 적어진 촛불문화제 이후에 기습적으로 병력을 동원해 천막을 철거해 버렸습니다. 폭력적인 경찰의 철거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한 지회 조합원은 찰과상을 입어 피를 흘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적법절차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GM대우 사측 편들기에 골몰하는 경찰의 작태에 많은 동지들이 분노하며 더욱 가열찬 투쟁을 만들어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알려졌습니다. 인천시가 GM대우에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여 지원한 비용이 예전에 알려진 500억원대가 아니라 무려 1조원이고, 기간이 50년에 이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천시민들의 혈세로 엄청난 이익을 보고있는만큼 인천시민들의 염원인 GM대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GM대우는 하루 빨리 해고자들을 전원 복직시켜야 할 것입니다.

*사진 더 보기(출근 선전전,중식선전전, 민주노총결의대회, 촛불문화제)

2. [53,54일차]촛불문화제와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좌: 고공농성 53일차 촛불문화제 풍경>
<우:한파,폭설로 아쉽게 취소된 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상영작"고생이 건너가 달러를 올다" 중 한 장면>


 고공농성 53일차 지회장 단식 34일차 촛불문화제는 민예총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연주하는 배경음악에 맞춰 시를 낭송해주시기도 하고, 멋진 노래공연을 보여주시며 GM대우 비정규직투쟁에 연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성효숙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고공농성하는 동지들과 아래에 있는 동지들이 서로 마음을 이어가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습니다.추운날씨에도 함께해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고공농성 54일차 지회장단식 35일차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는 한파와 폭설로 안타깝게도 취소되었습니다.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에 많은 동지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고공농성 53일차 사진 더 보기(출근/중식 선전전, 촛불문화재)
*인천인권화제 현장상영회 상영작 소개 보기(클릭)

<1월 24일 (月) 일정>

*기본일정: 7시 출근선전전 12시 중식선전전 17시 퇴근선전전
*주요일정: 13시 집단단식 기자회견, 18시 촛불문화제 (모두 GM대우 정문앞)

<후원계좌> 우리은행1002-241-082201 예금주 곽동표 dwbi.nodong.net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세요
황호인: 010-3286-3638, 이준삼: 011-9615-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