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11월 22일 민중총궐기에 모두 함께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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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사회진보연대가 앞장서서
총파업-총궐기 투쟁을 성사시킵시다!


“전쟁위기와 야만의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끝장냅시다”
박하순 | 운영위원장
전쟁위기, 기아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치솟는 집값, 공교육 붕괴!
한국 자본주의의 모순이 폭발한 이후 진행된 신자유주의 세계화로의 편입, 그리고 ‘대테러전쟁’이라는 허울을 쓴 미국의 ‘무장한 세계화’에의 적극적인 협조가 낳은 오늘날의 한국사회 모습입니다. 민중들의 안락한 삶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 협상, 비정규 악법 및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화, 평택 미군기지 확장, 대북제재동참은 민중들의 삶을 더욱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민중총궐기로 이 전쟁위기와 야만의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끝장냅시다. 사회진보연대 동지들이 이 길에 앞장섭시다. 투쟁!

“과학적 전망과 승리적 낙관으로!”
김상목 |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산청도지구협 사무차장
대구 옆 경산에 있는 경상병원 파업투쟁현장에 60여일 째 지원 나와 있습니다. 11월 15일 민주노총 총파업투쟁과 22일 민중총궐기가 어느새 성큼 다가왔네요.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작지만 치열한 투쟁들이 모이고 모여 이번 투쟁만큼은 공허한 구호로만 기억되지 않는 그런 싸움이 되어봤으면 합니다. 이곳 경상병원도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란 과학적 전망(!)과 승리적 낙관(!!)을 회원 동지들께 전해드립니다 ~ *^^*

“여성들이 삶의 주체로 다시 서는 싸움”
김원정 |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운동은 초국적 자본에 밀려난 민중들이 다시 삶의 자리를 되찾아 오는 싸움, 이윤 창출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여성들이 삶의 주체로 다시 서는 싸움입니다. 11월 22일 총궐기, '이미 실패한 미래'를 뒤엎고 스스로 다른 미래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다시 한 번 힘내서!!!

“나의 미래를 걸고 거리로 나선다”
박석진 |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나는 인권운동사랑방에서 활동하며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활동의 매 순간순간이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가끔은 ‘인권운동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에 힘을 얻으며 행복하게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 때마다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돈 많이 드는 병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하지?’ ‘살 집은 마련할 수 있을까?’ ‘아이는 키울 수 있을까?’와 같은 ‘어른스러운’ 고민이 드는 것이지요.
게다가 현재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나의 미래를 더 암담하게 합니다. 한미FTA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 공공 서비스를 누릴 권리 등 모든 권리를 위협하고 있고, 평택 전쟁기지 건설은 제 삶의 평화를 해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집회 시위의 자유 제한 문제도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나이만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나의 미래를 걸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듭니다. 나중에 큰 병 걸렸다고 그냥 앉아서 죽을 수는 없잖아요. 나와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올 겨울 민중총궐기로 나서고자 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싸움에 나선다면 우리의 미래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민중총궐기, 우리 스스로가 대안이 되는 계기로”
정희찬 | 학생
지배적인 매체가 전해주는 소식만을 듣고 있다 보면 정말 나태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북한 핵실험과 한미FTA, 추락하는 노동기본권은 어느덧 미국의 중간선거 여당의 정계개편,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시위문화’를 보도하는 주류 미디어 속에서 실종되고 민중의 집단적인 사고와 문제해결은 봉쇄되고 있습니다. 11월 22일 민중총궐기를 반전의 계기로, 우리 스스로가 대안이 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저 역시 사회진보연대 회원으로서 주위의 한 사람 한 사람 손 맞잡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숙인, 빈민의 이름으로 민중총궐기를 결의합니다”
이동현 | 노숙인복지와인권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활동가
IMF는 노숙인들에게 원치 않는 생일과도 같았고, 그것이 남긴 사회의 체질 변화는 노숙의 행렬을 끊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IMF의 10배 위력을 갖는다는 FTA가 체결된다면 그의 여파는 상상하기 조차 무서운 재앙일 것입니다. 예고된 재앙에 맞서 노숙인, 빈민의 이름으로 22일 민중총궐기를 결의합니다.

“이 설움과 분노는 그냥 가라앉을 수 없다는 것을...”
문설희 | 전국불안정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비정규노동법개악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화요집회를 진행하던 날이었습니다.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자신이 온전한 노동자가 아니란 걸 처음으로 깨달았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전세금마련에 있어 근로자 우대조건이 있길래, 어떻게 집문제라도 좀 해결해볼 요량으로 알아보러 갔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당신은 노동자가 아니니 해당사항 없다, 라는 것이었다. 아 나는 온전한 노동자가 아니구나, 설움을 느끼게 된 첫 경험이다.
또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소리를 드높입니다. IMF 이후에 민간위탁으로 돌린다하여, 나라가 어려우니 우리가 조금 양보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러자 하였다. 그런데 돌아오는 것은, 능력이 모자라 비정규직 되었는데 뭘 잘했다고 이것저것 요구하냐, 라는 무시와 멸시이다. 이제는 우리가 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정권은 알아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FTA다 뭐다 지들 멋대로 우리들 목숨줄 끊어놓으려는 것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 이들의 성난 목소리를 들으며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설움과 분노는 그냥 가라앉을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 민중들의 총궐기는 필연이라는 사실을. 비정규직 노동자가 한미FTA반대 서명을 하면서 "나는 평택의 쌀을 먹고 싶다"라고 남기는 지금. 전 민중의 바램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중생존권 짓밟는 한미FTA 반대!
신자유주의 정권 노무현 정권은 퇴진하라!
전민중의 총단결과 총궐기로 세상을 바꾸자!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에서부터 조금씩 힘을 모으겠습니다”
강석진 | 노동자
우선 제가 속한 현장 이야기부터 하면, 최대한 총파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너무 당연한가요?). 최근 저희 사업장이 단협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H 분회도 투쟁이 잘되고 있어서 지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업” 된 상태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회 전 사업장이 총파업을 벌이기에는 힘이 벅차기도 할 뿐더러 쉽지도 않을 듯 합니다.
다른 분회 사정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희 분회의 경우 일단 간부파업을 방침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간부는 임원과 분회대의원이고, 파업 방식은 낼 오후 조퇴 후 집회 참석이랍니다. 그런데 이 조차 쉽지만은 않은데 징계나 일당이 깎이는 것, 자기 자리를 남이 대신 메워야 한다는 것 등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파업의 대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나름대로 여러 차례 교육을 했기 때문이죠. 조합원들의 경우도 대의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동감하고 있으나 파업이라는 것 자체가 노동자들에게 주는 일종의 두려움, 부담감 같은 것 때문에 많이들 겁을 먹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 대의원들이 빠진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것에 대한 짜증도 있고요...
그러나 조금 조금씩 힘을 모아 가겠습니다. 만들어지지도 얼마 되지 않고 쟁의 경험도 없는 저희 분회이지만 차근차근 투쟁을 만들어서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전 회원의 연가투쟁을 통해 한미FTA저지 민중 총궐기에 참여합시다”
김정훈 | 인천지부 운영위원장
한미FTA 협상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배세력은 그 본색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FTA에 대한 반대여론에 터잡아 FTA 저지 투쟁에 대한 희망적 전망을 내오기도 하지만 현재 반대여론은 FTA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현 정권의 무능에 대한 불신이며 다분히 국익이데올로기에 기대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 사회진보연대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가두투쟁과 선전선동을 통해 “이미 실패한 미래”인 FTA의 본질을 폭로하고 고삐 풀린 자본에 대한 민중적 통제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역사적 진실을 알려냅시다. 파업이 가능한 이는 파업으로, 불가능한 이는 연가투쟁을 통해 투쟁하는 11월 22일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자본의 어둠을 걷어 버리는 한판 투쟁의 장에서 동지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전쟁위협 한미FTA 강요 미국 반대! 민생파탄 노동기본권 말살 노무현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 10대 주장


①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전쟁위협에 반대한다!
②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미FTA 협상 즉각 중단하라!
③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라!
④ 비정규직 양산하고 해고를 자유화하는 노동법 개악 중단하라!
⑤ 일터와 삶터에서 벌어지는 경찰과 용역직원들의 일상적인 폭력을 근절하라!
⑥ 공공기관의 사유화를 중단하고 일방적인 공공요금 인상을 중단하라!
⑦ 우리의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최저임금과 최저생계비를 현실화하고, 주택·교육·의료의 무상화를 실시하라!
⑧ IMF 이후 더욱 심화된 재벌의 독점이익, 부동산 투기와 금융 투기 등의 부당 이익을 환수하고 투기 억제정책 실시하라!
⑨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충분한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하라!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고소득자의 탈세행위를 근절하고, 사회복지예산 확충하라!


민중총궐기 투쟁 일정

현재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11월 22일, 29일, 12월 6일 총궐기가 광범위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노동자, 농민, 여성 등 대중주체들이 단결하고 연대해서 총파업-총궐기로 나서고 있습니다. 11월 22일은 전국 각지에서 광역단위로 집결하여 미국과 노무현정권에 반대하는 투쟁이 벌어집니다. 노동자들은 파업을 하고 농민들은 농기계를 끌고 거리로 나오고 빈민은 철시를 하고 학생들은 휴업을 합시다. 사회진보연대 회원 여러분들도 직장인은 연월차를 쓰는 등 이 날 만큼은 총궐기 투쟁에 함께 하시기를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 11월 18일(토) 14:00 특수고용노동3권쟁취! 비정규권리보장입법쟁취 결의대회 (장소: 전국동시다발 노동청 혹은 노동부 사무소 앞/ 주최: 민주노총 산하 15개 지역본부)
- 11월 21일(화) 17:00 사회진보연대 ‘민중총궐기를 위한 선전전’ (장소: 서울역)
- 11월 22일(수) 14:00 민중총궐기 (장소: 광역단위 동시다발)
* 서울(시청-광화문), 인천(부평역), 경기(수원도청), 강원(도청), 충북(도청), 대전충남(도청), 전북(도청), 광주전남(시청), 대구경북(도청), 경남(도청), 부산(부산역), 울산(태화강둔치), 제주(도청). 이상 장소는 16:00 본대회 기준으로 행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이날 투쟁은 지역범국민총궐기대회(14:00)에 이어 범국민총궐기(16:00), 한미FTA범국민촛불문화제(18:00)로 하루 종일 계속됩니다. 일찍부터 결합하지 못하는 회원들께서는 퇴근 후 광화문으로 집결해 주십시오.
- 11월 29일(수), 12월 6일(수) 2, 3차 민중총궐기
2006년11월15일 15: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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