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사회화와 노동

사회진보연대 주간웹소식지


제 37호 | 2000.04.18

노동·경제 동향

편집부
대우-쌍용차 노조 19일 시한부 파업 (세계일보 2000/04/18)

자동차산업의 해외매각에 반대해 최근 연대파업을 벌였던 자동차 4사 노조 가운데 대우-쌍용차 노조는 당초 계획대로 19일 시한부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대우-쌍용차 노조는 18일 오후 각각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 노조는 이번 대우-쌍용차의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현재 노사협상이 진행중인 임-단협과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회사측의 태도를 지켜본 뒤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IMF 연례회의 세계화 반대 시위속 폐막 (한국일보 2000.04.18)

세계화반대 시위대의‘철폐’구호속에 미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통화 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의 춘계회의가 17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막됐다. 회원국 각료들로 구성된 개발위원회는 이날 회의 마지막 일정인 주요 정책결정자 회의에서 채택한 성명을 통해“선진국들은 개도국의 수출품에 대해 관세 면제, 쿼터 폐지 등의 조치를 포함, 시장 개방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성명은 또“최빈국에 대한 부채탕감 언질도 가능한 한빨리 실제 조치로 나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로런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은“최빈국들에 대한 지난 50년동안의 원조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며 세계은행의 역할부진에 대해 비판하고 최빈국 원조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다. 개발위는 또한 반(反)세계화 주장과 관련, 세계적인 진보와 평등, 안정을 위해서는 여러 국제기구들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화 반대주의자 5,000여명은 이날도 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심 일대에서 회의 저지를 위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 조직본부인‘전술위원회’는 당초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뚫고 세계은행 본부건물로 진입, 회의를 저지하기로 결정했었으나 경찰의 거센 저지에‘평화적인 체포’에 응하는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표현했다. 이에따라 경찰이 열어준 바리케이드를 스스로 넘어선 시위자들은 차례로 경찰에 연행되는 광경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시위대는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며 현장에서 진압작전을 지휘하던 찰스램시 워싱턴시 경찰국장도 한 시위자와 뒤엉켜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시위를 주도한‘세계 정의를 위한 총동원’이라는 단체의 대변인은 “시위조직자들의 입장에서 이번 시위는 완전한 승리였다”고 평가하고 “그러 나 경찰의 진압조치는 지나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날 IMF회의 저지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된 600여명을 포함, 이날까지 1,100여명을 연행했다.

지역의보 19일부터 전면파업...의보서비스 마비 (연합 2000/04/17)

직장 의료보험 노동조합의 파업재개에 맞서 지역의보 노조도 19일부터총파업에 돌입키로 16일 선언, 7월로 예정된 의보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주가] 미증시 급등따라 39P 반등...코스닥은 하락
(조선일보 2000/04/18)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18일 증권거래소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반등에 실패, 사흘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연중최저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1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다우지수가 2.6%, 나스닥지수가 6.5%씩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50포인트 이상 오르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한 때 77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전날보다 39.58포인트(5.59%) 오른 747.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도 개장 초에는 급등세를 보여 한 때 코스닥지수 오름폭이 12포인트를 넘고 180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매물 공세에 밀려 오전 10시30분쯤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6.55포인트(3.77%)내린 166.9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160선으로 밀린 것은작년 10월 중순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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