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정세브리핑-08.0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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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 광주시청 투쟁 타결, 기륭 고공농성 |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시청과 비정규직 문제에 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고령의 여성 노동자들로 작년 3월, 광주시청이 청소용역 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하지 않아 투쟁에 돌입했다. 세계 여성의 날 99주년이 되던 날, 광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시청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알몸으로 끌려나오던 그녀들의 모습은 오늘날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4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단식농성, 노숙농성, 7보 1배 투쟁 등의 처절한 싸움에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에 대해 광주시와 협의가 이루어졌다. 해고자 17명에 대해 2009년 3월 말까지 광주시청 청소용역업체와 광주시 유관기관 청소용역업체에 순차적으로 취업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하고, 내용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 3월에 최소 5명이 시청사로 원직복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수많은 과제가 남아있는 타결이지만 이랜드-뉴코아, KTX, 기륭 등을 비롯해 투쟁이 장기화되고 해결책을 찾기 힘든 수많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 속에서 광주시청 노동자들의 투쟁이 일정 정도 성과와 과제를 안고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한편 지난 5월 20~21일 1000일 투쟁을 진행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던 기륭 전자 여성노동자들은 구로역 CCTV 탑에서 다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시청 조명탑 점거투쟁을 계기로 마련되었던 사측과의 교섭에서 사측은 실질적인 안을 내놓지 않고 꽁무니를 빼고, 이명박 정부는 이런 회사의 회장을 중소기업 대표로 중국 방문에 수행 자격으로 데려간 것이다. 이에 기륭 노동자들은 사측이 실질적인 안을 가지고 올 때까지 계속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한다는 결의이다.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긴 싸움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투쟁들을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모두의 승리로 만들기 위한 고민과 연대가 필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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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목) 저녁 7시 : 여성운동네트워크 5차 월례포럼 6월 5일(목) 저녁 7시 : 여성위원회 페미니즘 세미나 1차
6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 여성위원회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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