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민영화 저지! 승리의 열쇠는 단결파업!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부문을 외국자본에 개방하겠다고 도장을 찍었다. 철도공사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12월 10일로 잡았다. 이제 더 이상 투쟁을 미룰 수 없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이후의 수순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철도공사가 여섯 개의 자회사로 조각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자회사 간 비용 절감 경쟁이 시작되어 외주화와 인력감축 경쟁이 벌어진다. 노동강도가 높아지고 동료간 경쟁도 더욱 심해진다. 투쟁방침이 결정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국 철도노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현장의 모든 힘, 또 시민사회의 모든 힘을 동원하여 위력적인 파업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