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주의는 선택지가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에티엔 발리바르 인터뷰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마르크스주의자 에티엔 발리바르는 지금 상황에서 “평화주의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는 과감한 주장을 던졌다. 그는 이 전쟁은 분명히 ‘유럽의 전쟁’이며, 유럽 밖의 러시아가 아니라 유럽에 포함되는 러시아의 전쟁이라고 규정한다. 가장 절대적으로 시급한 것은 푸틴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민중의 저항을 지원하는 것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유럽이 치를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